한인
| 국악재즈, 그리스 음악과 만난 앨범 <달맞이> 나왔다 |
| 국악재즈소사이어티 프로젝트 그릭코리아 “달맞이”가다 |
| 보스톤코리아 2021-05-03, 22:04:06 |
음반 발매에 하루 앞선 5월 6일에는 '그릭코리아 프로젝트'에 관한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써머빌 뮤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열린다. 이 상영회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그리스와 한국의 콜라보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세계적 격리란 어려움을 뚫고 3개국에서 녹음과 촬영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다르다. 편집을 비롯한 종반 작업들은 모두 보스톤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콜라보는 오래전부터 함께 연습하며 음악적 고민과 우정을 함께 버무려 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피아니스트이자 국악재즈소사이어티 대표인 조미나 씨는 이번 앨법에 대해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음악 이야기”이라고 전했다. 국악재즈소사이어티는 한국, 그리스, 미국 출신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다국적 앙상블로서 2019년 보스턴에서 조미나의 작품, 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판소리 칸타타 프로젝트 ‘길령전’, 초연을 준비하며 모이게 된 그룹이다. 2019년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형태의 교류 속에서 갖게 된 서로의 문화와 음악에 대한 깊은 호기심을 통해 멤버들을 재발견하기 위한 탐구와 실험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릭코리아 앨범은 터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아시아에서 그리스로 전해진 두개의 전통 성악곡과 한국의 민요들, 그리고 전통 음악 요소들을 활용한 창작곡들을 포함한다. 조대표는 “노래 속에서 화자가 음악에서 음악으로 마음의 여행을 한다고 상상해 본다면 청자는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인 ‘어둠에서 빛으로의 전환’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 심상은 마치 팬데믹의 힘겨운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모두의 희망을 담고 있는 듯이 느껴지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국악재즈소사이어티 구성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리스와 코리아가 만나 ‘그릭코리아’라는 또 다른 존재가 된 이번 앨범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영상과 음반으로 제작되었다. 미국 (보스턴)_ 피아노, 드럼 세트 및 중동 타악기 (벤디르, 리크, 다부카), 베이스, 가야금 한국 (서울)_ 한국 타악기 (장구, 꽹과리, 징, 소리북), 한국 관악기 (피리, 생황, 태평소), 소리/보컬 그리스 (아테네)_ 라우토 (그리스 류트) '그릭코리아 프로젝트'에 관한 다큐멘터리 상영회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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