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경기 회복세 보인다
보스톤코리아  2009-08-01, 09:25:47 
6월 주택경기와 기타 지표들 회복 시작 징조 보여


MA주 경제가 바닥을 쳤으며 이제 점차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세는 느리고 아주 힘들게 진행될 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이 진단했다.

보스톤 글로브는 지난 몇주동안 소비자, 비즈니스 확신지수와 실업수당신청, 자동차 판매세 수입 등 여러가지 지표들이 1년 이상 지속되던 하향세에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초기회복세의 증거는 어제 MA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자료. 이 자료는 오랜 기간동안 부진을 거듭했던 주택시장이 드디어 바닥을 친 것을 암시해주고 있다.

MA부동산중개인협회와 매세추세츠 주립대(U-Mass Boston)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1가구 주택판매는 지난 5월에 비해 10%나 뛰었으며 올해초에 비해 무려 20%나 증가했다. 평균 가격은 지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거듭해 3월 26만 500달러에서 28만9천800달러로 올랐다.

매사추세츠 주립대 교수이자 경제분석 전문가 앨런 클래이튼 매튜씨는 “ 이 같은 변동은 아주 분명한 반전이다. 현재 경제회복의 첫번째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산업연합 연구소 부소장 앤드레 메이어 씨도 “우리는 회복세로 보이는 초기단계에 진입했다. 경제가 바닥을 쳤을 가능성은 많지만 회복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MA주년 3년째 계속 주택시장이 침체일로를 겪었으며 경제성장율도 1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왔다.

전문가들은 회복세가 미약할 것이며 현재 8.6%의 실업은 내년에 9%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MA주는 이미 전환점에 도달했으며 이제 성장세로 돌아설 징조를 보이고 있다. MA주와 뉴잉글랜드 지역은 테크놀로지 산업이 집중되어 있어 미국내 다른 지역보다 회복세가 빠르다는 것이 연방준비은행 보스톤 지부 에릭 로젠그렌 의장의 지적이다. “ MA주는 다행히도 자동차나 부동산이 집중되어 있지않아 불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짧고 그리 깊지 않다”는 것이다.

경기침체의 바닥을 규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한 참 지난 후에야 이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때로 경제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MA주는 지난 2002년 경제침체 조짐이 보였지만 실제적인 침체는 그 다음해에 시작됐다.


하지만 경제 회복세의 증거는 이곳저곳에서 계속 드러나고 있다. MA주 실업률은 최근 그 추세가 완화됐으며 실업수당 신청은 지난 3월 6만여명에서 6월 4만4천여명으로 급감했다. 향후 일자리 시장의 지수인 임시고용은 지난 2달 연속 상승했다. 고용주들은 경제회복을 예감하면 확신이 설때까지 임시고용을 늘린다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말이다.

소비자 및 사업체들의 확신지수의 향상은 투자와 소비를 이끄는 전조라고 경제학자들은 보고 있다. MA주 사업자연합의 사업자 확신지수는 지난 4개월간 계속해서 증가했으며 7월의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Mass Insight Corp.에 따르면 5월 소비자 확신지수는 2007년 10월 수준으로 회복됐다. 자동차 딜러 제리 체이스씨는 소비자들의 확신지수가 확실히 회복된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6%늘었다. 이는 15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된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6월 6%나

다른 자동차 딜러들도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 세무청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세 수입은 6월 들어 무려 11%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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