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벌 패트릭 후보(사진 좌측)가 오바마 대통령을 소개한 후 오바마 대통령이 관중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6일 드벌 패트릭 MA 주지사의 재선을 돕기 위해 보스톤을 방문했다. 보스톤 다운타운 소재 하인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강력한 보안 검사 등으로 인해 당초 행사 시작 12시 반을 훨씬 넘긴 2시가 되어서야 시작됐고, 오바마 대통령은 행사 마지막인 4시 께 단상에 올랐다.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아침 9시부터 입장을 기다린 사람도 있었다. 12시 께에는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무려 카플리 플라자 헌팅턴 애비뉴 쪽까지 이어졌다. 기자단의 입장도 소지품 검색 으로 인해 무려 1시간이 넘게 걸려서야 끝났다.

드벌 패트릭의 소개로 단상에 선 오바마 대통령은 “많은 정치인들이 세류에 편승하고 있는 순간에도 드벌 패트릭 후보는 양심과 신념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바로 옆 작은 의자에 앉은 드벌 패트릭을 칭찬했다.

오바마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2차대전 이래 최악의 일자리 성장율을 기록했다. 공화당이 이긴다면, 공화당 의원들은 이미 지난 8년간의 공화당 정책을 다시 밀어부칠 것을 약속했다. 공화당은 최대의 재정흑자를 최악의 재정적자로 돌려놓았던 그 정책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모임이 열린 하인즈 컨벤션 센터의 장소는 비좁아 모인 관중의 일부만 입장이 가능했으며 많은 사람들은 밖에 놓인 대형 TV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을 지켜보았다.
   

기자단의 보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긴 복도를 통해 기다리고 있는 기자단

 

하인즈 컨벤션 센터 바로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관중들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다. 하지만 급격히 내려간 기온과 강풍이 힘들게 했다.

     

카플리 플라자에서 내려다 본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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