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올해 2천명 고용 계획
보스톤코리아  2023-01-26, 17:48:1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케임브리지 소재 제약회사인 모더나가 올해 약 2천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보스톤비지니스저널이 보도했다. 

모더나는 현재 케임브리지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약 4천명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다. 스티븐 방셀 대표는 이달 초 JP모건의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투자자들에게 대량의 신규 인원을 고용해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은 케임브리지 또는 노우드에서 일하게 된다. 

신규 고용인원들은 제약개발, 디지털, 커머셜 및 제조 등 전반에 걸쳐 일하게 되며 대부분의 고용인원은 매사추세츠 내에서 일하게 된다. 나머지는 세계 17개국에 걸쳐 일하게 된다. 

모더나는 케임브리지와 노우드에 새로운 건물 리스 계약을 마쳤다. 2021년 모더나는 426,000스퀘어피트의 모더나사이언스센터라 불리는 본사 건물을 켄달스퀘어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 같은해 노우드 제조공장 바로 인근에 새로운 제조공장 건물을 리스했다. 

모더나 최고인사책임자인 트레이시 프랭크린은 “우리는 현재 파이프라인의 진척상황을 들여다 보면서 우리는 이 약품들이 성공적으로 출시되도록 얼만큼 확장해야 하는가를 가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인력확충은 모더나의 새로운 제품 생산을 위한 도약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모더나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만을 생산해 왔으나 조만간 다른 제품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모더나는 60세 이상 성인들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개발해 FDA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실험 데이터에 따르면 이 백신은 84%의 효과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모더나는 머크사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암 백신의 중단단계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암 백신은 올해 말 임상 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암백신 개발이 이번 대규모 고용을 촉발하고 있는 주요 이유라고 프랭크린 최고인사책임자는 밝혔다. 

그녀는 “암백신에 필요한 인력이 약 1천여명에 달하며 이들은 암백신 개발, 제조, 운영에 필요한 일이다. 개인화된 암 백신은 큰 잠재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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