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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톤 레드삭스 2015 시즌 프리뷰 |
| 보스톤코리아 2015-04-06, 14:40:1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 레드삭스가 오는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15 시즌을 시작한다. 2013년에 월드 시리즈를 우승한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지구 최하위를 기록하며 롤러 코스터 시즌을 보낸 레드삭스가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시즌 개막을 앞둔 레드삭스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자. 새로운 얼굴들 레드삭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2억 달러 가까이 돈을 풀며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했다. 레드삭스가 새로 영입한 선수 중 파블로 산도발과 핸리 라미레즈 등 파워 넘치는 타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 받고 있다. 많은 레드삭스 팬들은 새로운 타자를 영입한 돈으로 존 레스터를 붙잡거나 다른 선발 투수진을 보강하길 원했을지도 모른다. 산도발은 레드삭스가 필요한 삼루수 자리에 적합하다. 레드삭스에 외야수 자원은 넉넉하기 때문에 라미레즈의 수비 포지션이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두 선수의 합류로 레드삭스의 타선은 리그 최상급으로 분류된다. 투수진에서도 릭 포셀로, 웨이드 마일리, 저스틴 매스터슨을 영입하여 선발 라인업을 대폭 보강했다. 작년과 비교하여 선발 로테이션에서 절반 이상의 선수가 바뀐 셈이다. 타격 ESPN은 레드삭사의 공격력을 메이저리그 최고로 꼽았다. 더스틴 페드로이아, 데이빗 오티즈, 마이크 나폴리, 쉐인 빅토리노 등의 기존 선수에 라미레즈와 산도발이 합류하여 최강의 타선을 구축했다. 9명의 선발 타자 외에도 레드삭스는 타자들의 선수층이 두텁다. 앨렌 크레이그는 올스타 선수 출신이고, 러스니 카스티요는 스프링 캠프에서 초반에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언제든지 주전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선수다.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브록 홀트, 재키 브래들리 같은 선수들도 대기 중이다. 162 경기를 치러야 하는 장기 레이스에서 부상은 팀 전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레드삭스는 주전 선수들뿐만 아니라 후보 선수들도 탄탄하기 때문에 강력한 화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투수 2015년 레드삭스 선발 로테이션 상황은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다. 에이스가 없다. 클레이 벅홀츠가 제1선발로 개막전 마운드에 오른다. 그러나 벅홀츠를 레드삭스의 진정한 에이스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레드삭스의 선발 투수진에 대한 공통된 지적은 상대 타선을 압도할 수 있는 에이스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존 패럴 감독은 현재 투수진이 아주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여러 선수들이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수진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벅홀츠와 매스터슨이 예전 기량을 얼마나 회복하느냐 이다. 두 선수 모두 훌륭한 2013 시즌을 보낸 후 2014년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다. 두 선수가 2013년에 보여줬던 강력한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레드삭스는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jsi@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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