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명문대학 조기지원 분석 5
보스톤코리아  2014-02-10, 11:57:52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중 하나인 스탠포드는 매년 지원자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입학 역시 매우 까다로운 대학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조기지원시 입학허가와 거절이 명확해 미국 명문대학중 조기지원자 거절이 가장 높은 대학중 하나이다. 지난해 총 6,103명이 지원하여 725명이 입학허가되었고, 올해는 6,948명이 지원하여 748명이 입학허가 되었다. 이는 지난해 보다 약13.9%의 조기지원자들 지원이 상승한 수치로 가장 경쟁이 심한 대학이었다. 올해 조기 지원자들중 약 593명만 입학 연기되었고 나머지 5,607명이 입학 거절되었다. 특히 올해 조기지원자들중 76%가 모두 A학점 이상자들이어서 사상 최고치의 경쟁률을 보여주었다.

매년 지원 학생들의 증가로 인해 학생 선발 기준도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고 지역별, 인종별, 국가별, 경제적인 요건들도 입학에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는 점에서 학교 성적, 리더십, 우수한 SAT성적만으로 스탠포드 입학은 매우 힘들다는 점을 보여준 해였다. 올해도 미국 48개주, 세계 36개 국가 학생들이 입학허가 되었다.  정규과정 지원자들이 30,000명이 넘을거라고 예상을 하고있다.

스탠포드의 이론적이면서 실용적인 아카데믹 특징, 다양한 인공적인 분배, 많은 특별재능을 가진 학생들, 그리고 우수한 스포츠 팀을 통한 학생들 단합이 오늘날 많은 미국인들과 세계 학생들의 꿈의 학교가 되고 있다. 많은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지원으로 인해 최고의 수준이 되지 못하는 부가적인 자료들을 제출하면 입학에 큰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음악, 미술, 과학, 에세이 등이 일정수준 이상이 된다면 제출할 것을 추천한다.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는 올해 총6,820명이 지원하여 612명이 합격, 4,538명이 정시지원으로 이월, 1,403명이 거절, 그리고 나머지는 원서가 미비하여 입학 결정이 안되었다. 지난해 6,541명이 지원하여 650명이 입학허가된 것과 비교하여 올해는 지원자수가 더 많았는데 입학허가된 학생수는 오히려 감소되었다. 최근 4년동안 지원자들은 꾸준히 상승했지만 입학허가율은 계속하여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MIT에 입학허가된 학생들중 여자가 49%, 남자가 51%, 소수민족이 26%, 13%가 가족중 최초의 대학생, 74%가 공립 고등학교 출신들이었다. 이번 합격된 학생들중 미국 49개주 486개 고등학교에서 입학허가자들을 배출하였다. 합격자들중 1/3이상이 국내나 국제 경시 대회 입상자들로 상상하기 힘들정도의 경쟁이었다고 한다. 학생들의 재능이 너무 뛰어나고 우수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너무 많이 지원한 해로 입학보류, 즉 정규과정에서 입학을 위해 재심사하려는 학생들의 수가 많이 증가한 요인도 정규지원자들에게는 큰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MIT는 다른 대학과 비교하여 학업성적이 학교에서 5%이내에 속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학교이다. 또한 학생들 재능을 가장 많이 보는 대학으로 우수한 성적과 특정분야 재능이 있다면 입학가능성이 높은 대학이다.
전반적으로 올해 미국 명문대학 조기지원은 매우 힘든 한해였다. 특히 한국 학생들의 입학 허가율이 급격히 떨어진 해이다. 매년 한국 학생들의 성향과 성적이 조금씩 다르지만 올해는 SAT 부정으로 인해  선의의 한국학생들에게 어느정도 불이익이 있었던 해이다. 물론 학교마다 선발 기준에 못미쳐 입학이 안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이 "학원(Hakwon)" 이라는 단어를 알정도로 SAT 고득점에 올인한 한국 학생들과 학부모, 학원 관계자들로 인해 보이지 않게 한국학생들이 명문대학 조기 입학에 일정 부분 피해를 본 해이다.

 한국출신 학생들의 입학을 최근 몇년간과 비교해볼 때 올해 입학허가된 한국 학생들 수는 급격히 떨어졌고, 올해 지원한 우수한 학생들이 유독 입학 재평가(defer)를 많이 받은 해였다. 많은 대학들이 한국의 SAT 관리와 학생들의 동향에 관심이 있다는 점은 한국 학생들에게는 분명 긍정적인 요소는 아니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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