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학 정규입학 분석 Ⅱ
보스톤코리아  2012-04-23, 13:38:05 
<프린스턴 대학교: Princeton University>
지난 몇년 동안 프린스턴과 하버드의 입학 정책이 매우 유사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오면서 많은 학생들이 두 대학에 동시 입학 허가되는 예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약간의 변화를 보이면서 원래의 프린스턴의 성향으로 되돌아 오고있는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대학에서 추구하는 학생 모집과 교육지도의 방향은 졸업 학생 모두를 국가를 위해서 봉사 할 수 있는 훌륭한 미래의 지도자로 양성시키는 것이다. 프린스턴 역시 이와 동일한 교육적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신입생들을 선발하지만, 타 대학에 비해서 “매우 특별한 재능과 지원자의 깊이있는 열정”에 아주 높은있는 관심을 보이는 학교이다. 올해 입학허가된 학생들의 주된 교외 활동은 예술(음악,미술,연극), 스포츠, 그리고 공동체 공헌들 이었다.

최근의 프린스턴 대학 지원자 수의 증가 원인을 살펴보면, 학교로부터의 재정보조 확대와 우수학생 유치 정책이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전체 학생의 약 60%정도가 재정보조의 수혜를 받고있고, 이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고있다. 올해 프린스턴에는 총 26,664명이 학생들이 지원을하였고, 이중 총 2,095명에게 입학 허가의 기회가 부여되면서, 전체 입학률은 약 7.86%를 기록하였다. 올해 조기 지원과 정규 지원을 간략히 비교해보면, 총 23,221명의 지원자 중, 1,369명에게 입학 허가되어, 약 5.89%의 입학률을 보여준 정기 지원에 비해서, 총 3,443명의 지원자 중, 726명이 입학 허가되어, 약 21.09%의 입학률을 보여준 조기 지원이 보다 더 유리한 입학지원 전략이 되었음을 기록으로 보여주고 있다. 입학 허가된 학생들의 성적을 간략히 살펴보자
• 학교 성적이 모두 “A”인 학생: 10,225명
• SATⅠ 전분야에서 700점 이상인 학생: 13,945명
• 학교 성적이 상위 10% 이내의 학생: 97%
• 남녀 비율: 남학생 50.6%, 여학생 49.4%
• 공립학교 출신: 58%
• 외국인 학생: 12.2%
• 집안에서 최초의 대학생(first generation) : 12.5%
• Legacy : 9.5%
• 엔지니어링 전공자: 22.6%(이중 약 44.4%가 여학생)
• 대기자 명단: 1,472명(일반적으로 이중 50% 정도가 끝까지 대기자 명단에 있음)

2008-2011년까지는 조기 입학제도(EA)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올해 2012년부터 새롭게 부활하여 전체를 통합 결산해 보면, 올해의 전체 입학률은 7.86%를 기록, 지난해와 비교해 볼때에 약 0.53% 정도가 감소된 수치이다. 그러나 조기 입학제도가 존재하였던 2007년 의 기록과 비교해 보면 올해의 정규 지원에서 약 200명 정도가 더 많이 입학 허가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또한 올해 조기지원에서 새롭게 적용을 한 SCEA 제도로, 학생들이 입학 통지 후에도 자유롭게 타 학교로의 이동이 가능하게 됨을 감안하여 약 200명 정도를 더 많이 뽑았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프린스턴에는 “Bridge year program”이 있어, 매년 25-30명 정도의 학생들이 정규과정으로 입학 후에도 약 1년의 기간을 휴학하고, 개인적으로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쌓은 후, 다시 학교로 재 등록하는 제도가 있다. 본 프로그램으로의 신청자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대기자 명단에 있는 학생들의 입학 활률도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예일 대학교: Yale University>
지난 몇년간의 하버드, 프린스턴의 조기 입학제도 폐지 시기 중, 예일은 미국에서 가장 입학이 까다로운 대학으로 등극하였다. 하지만 2012년, 두 대학에서 조기 입학제도가 다시 부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지원자수에서는 약 1,000명 정도 감소했지만, 정규 지원자의 규모가 지난해와 비교할때 약 2,500명 정도가 더 증가하여 하버드 대학 다음으로 입학률이 낮은 대학이 되었다. 영국식 교육제도를 병행하는 예일은 하버드와는 달리 신입생의 선발 기준이 유독 까다로워서 “전문적이면서 우수한 재능의 소유와 함께 공동체에 대한 공헌이 풍부한 학생”을 선호한다.또한 특별 경시대회 입상자들을 선호하는 대학으로도 알려져 있다.

올해 총 28,975명이 지원을 하여, 1,975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다. 이는 곧 6.8%의 입학 허가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해의 7.35%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2011년에는 총 27,283명이 지원을 하여 이중 2006명이 1차 입학 허가 되었다. 그리고 총 996명이 대기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중에서 약 103명이 재 입학 허가 되었고, 최종적으로는 1,351명이 입학 등록을 하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총 1,001명의 지원자가 대기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에 비해서 대기자 명단에서 재 입학 허가될 학생들의 수가 많지는 않을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 이유로는 이미 조기 지원에서 하버드나 프린스턴에서 입학 허가된 학생들이 예일대학의 정규 과정으로 동시 지원을 하지 않았을 것임으로, 비록 대기자 명단이 풀릴 가능성은 있지만 입학 허가자 수는 많이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다음은 지난 5년간의 예일대학교 정규과정의 지원에 대한 분석표이다.
다음호에서는 브라운 대학교와 다트머스 대학교의 2012년 정규 입시 현황과 그 결과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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