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브라운 대학이 프로비던스 중심가에 메디컬 스쿨 빌딩을 오픈, 로드아일랜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내 여러 연구기관, 기술, 생활과학 부문 사업자들과 연계,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로드아일랜드의 유일한 메디컬 스쿨인 워렌 알퍼트 메디컬 스쿨(warren Alpert Medical School)은 그동안 자체 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이에 브라운 대학은 지난 2004년 오래된 쥬얼리 공장 빌딩을 구입, 2009년부터 개축을 시작, 134,000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빌딩을 완성했고 학생들은 지난 15일 월요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메디컬 스쿨의 학장인 에드워드 윙(Edward Wing) 은 “현재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15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메디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37년 간 자체 시설을 갖춘 건물이 없었던 메디컬 스쿨 학생들은 이제 뚜렷한 정체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하원의원 제임스 레인지 빈(Langevin)은 “메디컬 스쿨 빌딩의 오픈은 새로운 경제 도약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로드아일랜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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