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인의사연구회 지난 26일 출범
보스톤코리아  2023-06-01, 17:11:47 
26일 케임브리지 소재 CIC에서 창립모임을 가진 한인의사연구회. 김영환 교수(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회장으로 추대됐다.김덕수 BU교수가(앞줄 왼쪽에서 5번째) 자문위원을 맡는다. 하버드 의대 김광수 교수(앞줄 왼쪽에서 2번째)도 격려차 참가했다
26일 케임브리지 소재 CIC에서 창립모임을 가진 한인의사연구회. 김영환 교수(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회장으로 추대됐다.김덕수 BU교수가(앞줄 왼쪽에서 5번째) 자문위원을 맡는다. 하버드 의대 김광수 교수(앞줄 왼쪽에서 2번째)도 격려차 참가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잉글랜드 한인의사 연구회가 26일 CIC 하바나 회의실에서 창립모임을 갖고 출범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총영사관의 주관과 주최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 초대 회장으로 유매스 메디칼스쿨에 교수로 재직중인 김영환 박사가 추대됐다. MGH의 박종철박사가 부회장을 역임하며, 보스톤대학(BU)의 김덕수 교수가 자문위원을 맡는다. 

의사회는 한국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적인 협력과 학술지원 네트워크 형성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과 한국에서 연수차 방문한 교수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구성된 의사회 인원은 약 50여명이며 추후 한인 2세와 3세 등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사회에는 이 지역에 근무하는 의사(MD)들의 경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의사들은 김영환 회장(youngkimrad@gmail.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영환 회장은 “모임은 다양한 전문성, 경험을 가진 의료인들이 모여 의료 바이오 분야의 동향과 최신 기술에 대해 토론하고, 지식을 교류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한미 교류를 통해 한국의 의료 바이오 산업과 과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종 워크샵, 세미나 등을 통해 전문가를 초청해 배우고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김영환 회장과 1문 1답이다. 
▶의사연구회가 창립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우수한 한인의사가 많이 활동하고 있는 뉴잉글랜드에 의사들의 모임이 없어서 그간 의사 모임이 있었으면 하는 여망이 있었다. 그러는 가운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스톤 총영사관의 후원에 힘입어 연구회를 창립하게 되었다.

▶ 의사연구회는 어떤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지?
뉴잉글랜드 한인 의사 연구회 모임은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의료인들이 모여 의료 바이오 분야의 동향과 최신 기술에 대해 토론하고 지식을 교류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미래 의료 바이오 산업과 과학을 선도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미 교류를 통해 한국의 의료와 의과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미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필수 의료진 부족 문제, 비대면 진료, 의대 신설 및 의료 인력 증원, 의료 보험 수가 등 다양한 의료 제반의 문제에 대하여 한미 전문가의 건설적인 토론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의 현실에 맞고 미래 지향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 나가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여러 회원들의 전문적인 성장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세미나, 워크샵등을 통해 의료 혹은 의료 외적인 전문가를 초빙하여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자리를 마련토록 하겠다.

▶의사연구회에는 어떤 분들이 참가하는지?  참가를 원하는 의사들은 가입이 가능한지?
현재 뉴잉글랜드에서 자리를 잡고 활동하고 있는 의사들과 한국에서 연수를 나오신 교수님들이 참가하고 있다. 회원은 현재 50여명이며 앞으로 계속 더 늘어 날 전망이다. 한인 2세 3세 의사들을 참여 시킨다면 그 숫자는 크게 늘어 날 것이다.

뉴잉글랜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MD는 누구가 참여가 가능하므로 참여 희망자는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youngkimrad@gmail.com)

▶보스톤코리아에 건강 칼럼을 게재하는 등 한인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하는 면을 알고 있다. 한인사회 관련 사업도 추진하는지?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 사회를 위하여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머리를 맞대고 연구를 하고 있다. 우선은 각 전문 분야의 필진을 총동원하여 건강 에세이를 주기적으로 게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의료 보험이 없는 교민들이나 의료 사각 지대에 놓인 교민들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연구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손 쉬운 일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강좌를 개최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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