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음식물쓰레기 재생 천연가스 전환 기업 전국으로 확대
캐나다 에너지 기업 엔브리지로부터 10억달러 투자 받아
보스톤코리아  2023-03-02, 18:07:5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음식물 쓰레기를 재생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스타트업 디버트(Divert)가 캐나다 에너지 기업으로부터 10억달러를 유치해 전국적인 확장에 나선다.  

콩코드에 위치한 디버트는 이번 투자유치로 30여 가스 전환 공장을 설치해 미국내 모든 음식물쓰레기의 5%와 40만메트릭톤의 이산화탄소배출을 감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CEO 라이언 비긴은 향후 8년 동안 미국인구 80퍼센트가 거주하는 100마일 이내에 공장을 설치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디버트의 최초 이름은 피드리소스리커버리(Feed Resource Recovery)로 처음 스탑앤샵의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디버트는 광학 스캔 작업을 통해 푸드뱅크로 가스전환이 가능한 쓰레기와 기타 사용 쓰레기를 구분한다. 앤에어로빅 소화란 이름의 처리과정을 통해 음식 쓰레기와 박테리아를 조합해 이를 재생 천연가스로 전환시킨다. 이 재생 천연가스는 전기발전, 난방 등에 사용될 수 있다. 

디버트는 10억달러 유치와 더불어 엔브리지로부터 8천만달러의 이쿼티 기금 아라파트너스로부터 2천만달러의 투자를 받고 있다. 

비긴 대표는 “계획된 확장이 진행되면 향후 음식물 쓰레기 수거를 레스토랑과 각 개인 가정집에까지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조사작업과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업 모델로 각 개인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타운이나 시의 처리장으로 가져다 버리거나 디버트의 쓰레기 픽업장소에 가져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각 가정의 경우 평균 10파운드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음에 따라 각 가정집 가가호호 방문하는 쓰레기 수거로서는 타산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hsb@bso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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