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한인들 반색
9월 3일 토요일 0시부터 도착하는 승객들부터
보스톤코리아  2022-09-01, 16:07:04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한국 정부가 이번 주말인 9월 3일부터(한국시간 기준) 한국에 도착하는 모든 방문객들의 입국 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폐지 하자 한인들은 반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9월 3일 전까지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입국 후에도 하루 이내에 PCR 검사 결과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그러나 입국 1일 이내로 시행해야 하는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된다. 

앞서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감염병자문위 4차회의에서 "귀국 전에 다른 나라에서 출발하기 48시간 전, 24시간 전에 하는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맞다"며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검사를 굉장히 부실하게 하고 있는데 굳이 부실한 검사를 불편하게 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 방문시 코로나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제도가 폐지되자 한인들은 코로나 검사 폐지 소식을 전하면서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한국 방문시 통과의례처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절차가 아니기 때문이다. 

렉싱턴에 거주하는 한 모씨는 “방학이 시작되기 전 폐지되었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한국 방문 전에 가족들이 코로나 검사를 모두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가을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인 한인들은 즉각 적극적인 환영의 입장을 드러냈다. “한국 방문시 여러가지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은데 코로나 검사 부담이라도 덜어서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한국의 입국전 코로나 검사제도는 다른 국가들 대부분 폐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유지해 해외거주 한인들 및 출입국자들의 많은 원성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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