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튜에이트, 수돗물 식수 사용 주의 권고
보스톤코리아  2022-08-11, 16:22:0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시튜에이트 타운은 수돗물에서 금속원소인 망간의 수치가 높은 것이 발견됐다며 식수로 사용시 유아들에게는 안전하지 않다고 주의를 권고했다. 

이번 주의보는 7월 26일 워터샘플에서 망간의 수치가 리터당 0.330밀리그램을 초과함에 따라 내려졌다. 매사추세츠 환경청은 수도의 안전기준을 리터당 0.3밀리그램으로 권장하고 있다. 

망간 수치의 증가에 따라 타운 관계자들은 주민들에게 유아들의 분유 등을 준비할 때 수돗물이 아닌 시중에서 판매하는 정수를 사용하라고 권장했다. 

타운은 일반인들은 여전히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고 말하고 장기적인 노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치 하락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운은 4 Old Oaken Bucket Road에 위치한 수도사업부에서 병에 담긴 정수를 배포한다. 

망간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과다한 노출은 신경계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특히 유아들의 경우 신경체계와 소화기관을 발달시키고 있는 단계여서 망간 노출에 취약하다. 

이 같은 망간 수치 과다는 시튜에이트 타운 상수처리시설의 노후로 발생한 것으로 “망간의 함출량은 올 여름들어 급증했다”고 수도부는 말했다. 

hsb@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오렌지라인 이어 그린라인도 보스톤 북쪽라인 한달간 폐쇄 2022.08.11
MBTA와 매사추세츠 주정부가 오렌지라인에 이어 그린라인 일부 구간도 한달간 폐쇄키로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그린라인 거버먼트센터에서 유니온스퀘어역 까지의 운행은..
시튜에이트, 수돗물 식수 사용 주의 권고 2022.08.11
시튜에이트 타운은 수돗물에서 금속원소인 망간의 수치가 높은 것이 발견됐다며 식수로 사용시 유아들에게는 안전하지 않다고 주의를 권고했다. 이번 주의보는 7월 26일..
보스톤 올 여름 가장 더웠다 2022.08.11
2022년 보스톤의 7월은 가장 더운 여름 중의 하나로 기록된다.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의 3주간의 기간은 보스톤 역사상 가장 더운 주간으로 기록 됐다...
인플레 감축법안으로 강화될 IRS 주요 세무조사 대상은? 2022.08.11
상원이 7일 인플레감축법안을 통과시키고 하원도 곧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번 인플레 감축법은 그동안 예산축소로 허약해진 IRS에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고 좀더 탈세..
인플레감축법안, 그린홈 리모델링시 텍스크레딧 연 최대 $1,200 2022.08.11
인플레감축법안(Inflation Reduction Act)의 통과로 인해 태양광, 힛펌프 등을 설치하는 그린에너지 주택 리모델링 시 많은 세금크레딧을 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