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 여론조사서 보스톤 시장후보 미셸 우 크게 앞서
미셸우 27%로 2위 그룹과 10% 이상 격차
보스톤코리아  2021-08-24, 23:19:48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시장 예비선거를 3주 앞두고 조사된 한 여론조사에서 미셸 우 후보가 2위권인 킴제니 현 시장대행과 애니사 에사비 조지 시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애니사 에사비 조지 후보 캠페인이 체인지리서치(Change Research)에 의뢰해 8월 16일부터 21일 사이에 6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미셸 우 후보는 27%를 기록에 선두를 지켰고 킴제니 현 시장과 에사비 조지 후보가 15%로 동율 2위를 기록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에사비 조지 후보 캠페인의 내부보고서를 확보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앤드레아 캠벨 후보는 10%, 존 배로스 후보는 5%로 뒤쳐졌다. 

에사비 조지 캠페인은 이번 여론조사가 약간 진보층을 표본에 과다 포함시켰다고 분석했다. 내부 보고는 “이러한 까닭에 미셸우의 수치는 조금 과대 평가됐고, 에사비의 수치는 조금 적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니 시장의 경우 지난 7월 여론조사에서보다 9%나 떨어졌으며 이는 대부분 미셸 우 후보에게 표심이 넘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캠벨 후보는 지난 여론조사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난 6월 서폭대와 보스톤글로브가 실시한 공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셸 우 후보는 23%로 선두를 달렸으며 제니 후보는 22%, 에사비 조지는 14% 캠벨 후보는 11%를 각각 기록 했었다. 

에사비 조지후보 진영은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최소한 최근 시장 선거의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몇주간 에사비 조지는 남편의 부동산 문제로 제니 시장은 자신의 자료 삭제 문제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었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유권자는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예비선거까지 또다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미셸 우 후보는 확실한 선두주자로 부상했다는 점이라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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