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M 한국시 낭송 콘테스트 최서경 학생 우승
보스톤코리아  2020-11-12, 18:53:3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매사추세츠민간한국문화원(KCSM)이 주최한 한국시 낭송 동영상 콘테스트에서 최서경 학생이 백무산 시인의 나철을 낭독해 1등을 차지했다. 김다현, 김수지 학생도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KCSM은 당초 한국시 낭송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이번 한국시 낭송 동영상 콘테스트로 대체했다. 

한국문학을 영어로 번역해 알리는 KCSM의 웹사이트 koreanlit.com에서는 2020 프로젝트로 독립운동가 이름의 시 12편을 영어로 번역했다. 이번 동영상 콘테스트는 이 시들을 알리는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다. 한국의 시인들이 만든 시와 번역된 시 12편 전체는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KCSM은 1등을 수상한 최서경 학생에게 상금 200불을, 2등을 차지한 김다현 학생에게 상금 150불, 3등을 차지한 김수지 학생에게는 100의 상금을 각각 지급했다. 이외 참가자중 우수한 6명의 학생들에게 상금 30불을 각각 수여했다. 

KCSM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에는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미국인 학생도 참여해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인들도 함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의 물꼬를 텄다.

KCSM에서는 한국 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서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이번 이벤트는 Facebook내에서 상금 마련을 위한 기금모금을 통해 진행됐다. 유희주 원장은 “한국, 미국, 일본에서 기부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유희주 원장은 “내년에는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를 살린 시를 번역할 계획이며 동영상 콘테스트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부금은 벤모(venom)를 통해서 기부할 수 있다.  계정은 @Heeju Yoo KCSM이다.

1등 나철(백무산 시인) - 최서경 학생, 상금 200불
2등 김상옥(조미희 시인) - 김다현 학생, 상금 150불 
3등- 안중근(정원도)-김수지 학생, 상금 10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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