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30만 명 이상, 오바마케어 보험료 부담 급증 우려
셧다운 합의로 ‘건강보험 비용’ 보조금 연장 전망 불투명
??????  2025-11-13, 17:12:59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연방정부 셧다운이 종료됐지만 내년부터 오바마케어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강보험 비용 이 두배 이상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민 30만 명 이상의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원이 올해말로 종료되는 경우 현재의 보험료에서 2배 이상이 급등하게 될 전망이다. 카이저 재단은 각 가정당 평균 580여 달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 의원 8명의 이탈로 셧다운 합의안이 도출됐지만 민주당이 지금까지 요구해오던 확대 건강보험 보조금 연장은 이끌어내지 못했으며 단지 12월 중순에 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는 것만 합의했다. 

확대 건강보험 보조금은 저소득 및 중산층 가정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는 건강보험 세금 크레딧이다. 매사추세츠에서도 수십만명이 의존하고 있는 보조금이지만 12월 중순 공화당이 보조금 표결에서 찬성하지 않는 경우 이는 각 가정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 

최근 보스톤 근교에 거주하는 한인에 따르면 개인당 보험료가 월 120달러 정도였으나 내년 보험료의 경우 250달러 정도로 두배 이상 급등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헬스커넥터는 연방 세금크레딧이 연장되지 않는 경우 1인당1200달러에 달하는 보험료 인상도 가능하다고 경고한 상태다. 

보험료 부담 완화와 관련된 실제 논의는 셧다운 종료 이후로 넘어가게 되면서, 연말을 앞둔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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