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에게 물었다 : 2019년 보스톤 부동산 전망
보스톤코리아  2019-02-14, 19:46:33 
프리미어리얼티의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1월 28일 보스톤코리아 사무실을 방문, 새해 부동산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은 .줄리 전(우측), 크리스틴 손(좌측) 에이전트
프리미어리얼티의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1월 28일 보스톤코리아 사무실을 방문, 새해 부동산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은 .줄리 전(우측), 크리스틴 손(좌측) 에이전트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2019년 경제는 지난해보다는 완만한 성장을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도 어느 정도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뉴스도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자주 언급된다. 그동안 바이어스 마켓에 기회를 엿보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신호일 수 있다. 이런 독자들을 위해 보스톤코리아는 보스톤에서 주요 한인부동산 회사중의 하나인 프리미어리얼티의 부동산 에이전트들과 함께 2019년 부동산 시장을 미리 살펴 보았다. 인터뷰에는 나원태 프리미어리얼티 대표와 줄리 전, 크리스틴 손 에이전트가 참여했다. 

2019년 올해에는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측이다. 실제 시장상황은 어떤가?
손 : 매사추세츠 주내 밀리언 이하 주택의 경우와 특히 렉싱턴, 뉴튼 지역 1백 20만불 이하의 주택은 여전히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반면 고급 주택 시장은 조금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만약 장래에 거주할 집을 찾는 경우 시장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주거 주택의 경우 장기 투자이므로 경기에 민감하지 않으셔도 된다. 

전 : 같은 의견이다. 많이들 경기 침체 떨어지면 사겠다고들 하시는데 보스톤 지역은 그런 영향에서 많이 벗어 나 있다. 그레이터 보스톤의 경우 워낙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바이오 및 로봇 테크놀로지 메카이기에 인구의 외부 유입이 많다. 산호세 지역에서도 많이들 오신다. 현장에서 그런 분들을 많이 접하고 있다. 연방준비은행도 올해 이자율 조정을 한 번으로 줄이겠다며 수위 조절을 하고 있다. 이자율이 낮고 봄 마켓이 시작되니까 좋은 집을 찾으시면 될 것 같다. 

외부 유입이 많으니 최근에는 렌트 수입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다. 이런 한인 분들은 집을 여러채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마땅한 집이 있으면 계속 구입한다. 그런 고객들이 존재하는 한 많은 영양을 받지 않을 것 같다. 

집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전 : 집을 구입 후 수리할 수 있는 것은 수리할 수 있지만 원하는 위치가 아닌데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 예를 들면 길가의 소음 등 위치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고칠 수가 없기 때문에 위치를 잘 보고 선택하셔야 한다. 되팔 때 후회할 수 있다. 시세 차익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동네를 선정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집을 보고 도로를 동시에 보고 결정해야 한다. 

그외 팁으로 집을 살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여름에 사면 잊어버릴 수 있는데 인슐레이션이 잘 되어 있는지, 창이 이중창인지, 문에 스톰도어가 있는지 등을 보고 구입해야 한다. 지붕이나 보일러도 얼마나 오래됐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구입후 지붕을 바로 교체하면 추가 2만불이 소요된다. 저희 같은 에이전트는 좀더 정확하게 점검해 드릴 수 있다. 

손 : 보스톤 지역이 바싸다 보니 버젯(Budget) 내의 집을 보면 상태가 별로인 경우가 많아 버젯이 점점 올라간다. 집을 사게 되면 돈이 들어가는 곳이 많은데 모기지 부담이 커지게 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동네를 결정하고 동네에서도 어느 위치가 생활권에서 가장 편리한지 공부한 다음에 집을 구입하는 등 고칠 수 없는 부분을 주의하시면 된다. 

보스톤 거주가 오래 되지 않는 분들은 이런 세세한 부분들을 잘 모른다. 동네에서도 어디가 좋고 그런 것은 저희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다. 집들이 오래되고 낡아서 100퍼센트 만족하기 어렵다. 구매자들이 포기할 수 있는 부분과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을 조금 나눠서 생각해주시면 집을 결정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주택 구매시 보통 걸리는 시간은 얼마 정도이며 보통 어느 정도 기간적 여유를 두고 주택 구입을 시작해야 하는가?
전 : 집을 정하고 나면 클로징 후 2달 정도에 집이 자기 것이 된다. 집을 고르기 전에 다운페이먼트 등 모든 준비가 끝나 있는 경우 3-6개월 정도 본다. 

손 : 길게는 2-3년도 보시는 분들도 있고 짧게는 3-4개월을 보시는 분들도 있다. 

주택 구입에 어떤 준비들이 필요한가? 
손 : 특히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은행 어카운트가 여러 개 있는 경우가 많다. 대출은행들은 지난 2-3개월 통장을 보는데 500이상, 1,000의 거래는 모두 설명해야 하니 2-3개월 전에 어카운트를 모아두면 좋다. 또한 다운페이먼트를 충분히 보유하셔야 한다. 

나 : 저희 회사는 손님에 맞춰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분들은 세금보고를 너무 적게 해서 모기지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세금보고를 조금씩 올려서 하면서 준비를 한 후 모기지를 신청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소득대비채무비율(Debt To Income) 등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 

손 :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모기지 브로커가 있으니 파이낸스 고객의 개인 정보 모기지 브로커와 연결해서 준비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다. 

두 에이전트 분들 본인 소개를 해달라. 
손 : 자격증 취득은 3년, 경력이 1년 정도다. 나 대표를 만나면서 전업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일을 통해서 성취하고 싶은 것은 고객만족이다. 클로징이 끝이 아니다. 구입하신 후 공사 등에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 그렇게 해드리려고 한다. 고객 만족이 만족하게 되면 그게 저에게 큰 기쁨이다. 

일을 하게 된 계기는 집을 3년이나 아주 오래 걸려 사게 됐다. 오픈 하우스 돌아다니면서 쉽지는 않지만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집 사고 공사하고 이러면서 자격증을 따게 됐다. 애들이 어려서 일을 못했는데 나대표님을 알게 돼서 지난 1년동안 배우면서 제대로 일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 에이전트를 통해 집을 구입했는데 서비스가 이렇게 다를 수 있나 하며 놀라고 있다. 고객입장에서 받는 서비스의 질이 확연히 다르다. 

전 : 제가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집을 살 때 집에 대해서는 지식이 없었다. 한인 리얼터 분이 도와주셨는데 그분이 하시는 것을 보고 에이전트가 하는 일이 다르고 전문적인 일인 것을 알게 됐다. 집을 고치는 데서도 부동산 전문인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자격증 2015년에 취득했고 4년 정도 일했다. 일을 하면서 나대표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늘 집을 매매하다 보면 어려운 일들이 생기는데 나대표님과 상의하고 해서 늘 문제점을 찾아내기 때문에 자신있게 처리할 수 있다. 

저는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 비즈니스 세탁소 거래도 많이 한다. 한국 업소 사업주들과 이야기 하면서 한인들의 비즈니스 성공담도 많이 듣고 그것이 흥미롭고 훨씬 더 많은 보람을 느낀다. 

주택과 관련된 주요 팁 : 현재 사는 집에 단열이 잘되어 있지 않거나 보일러를 교체해야 한다면: masssave.com 에 보면, 단열제(insulation) 설치와 기존의 오래된 보일러나 워터히터 등을 열효울 높은 제품으로 교체 하는데 리베이트(Rebate) 해주는 프로그램 있으니 이용하면 도움이 될것이다. 가스보일러의 경우 열효율이 높은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최대 $2750불까지 리베이트 해준다. 

"네스트(Nest)" 라는 보일러 온도 조절기: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집안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계. 많은 집들이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기존의 온도조절기(Thermoster)를 이것으로 바꾸고 있다. 이 제품을 masssave.com에서 2019년 말까지 100불 리베이트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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