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90% 이상 병원 입원방지 효과
해가 지날수록 백신 효과 57% 감소 부스터샷 필요
보스톤코리아  2021-09-15, 21:30:47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케임브리지 소재 바이오회사 모더나는 모더나 백신이 병원 입원을 방지하는데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지난 여름 델타변이가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바이러스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던 시기에 실시된 2개의 연구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2020년도에 백신을 접종했던 사람의 경우 2021년에 백신을 접종했던 사람에 비해 돌파 감염에 걸린 경우는 57%나 많았다. 

모더나는 이를 바탕으로 부스터 샷이 필요하다는 증거자료라고 밝히고 FDA에 이달초 부스터샷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FDA는 아직 모더나의 부스터샷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 다만 FDA는 지난주 화이자의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논의했으나 3번째 접종이 필요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스터샷 승인을 거부했다. 

모더나의 CEO 스테파니 반셀을 성명서를 통해 “연구 참가자들 중 지난해 접종한 사람들이 올해 접종했던 사람들에 비해 돌파감염이 급증하는 것은 면역력이 저하를 지적해주고 있으며 높은 보호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지지해주는 근거”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카이저 퍼머넌트 서던 캘리포니아(Kaiser Permanente Southern California)에서 실시한 것으로 352,878명의 백신 접종자와 352,878명의 비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모더나는 올해 6월말까지의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백신은 87% 감염 예방효과를 나타냈으며 96%의 병원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6월부터 8월까지 32,86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모더나 백신이 어전트케어 방문 예방에 92%의 효과를 나타냈으며 병원 및 응급실 방문 예방에는 95% 효과를 나타냈다고 모더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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