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해 세계경제 도전과 위협 상당…3% 성장
작년보다 더딘 성장…미 2.5%·중 6.3% 예상
"무역긴장감이 세계 무역과 고용에 충격"
보스톤코리아  2019-01-24, 20:16:0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유엔도 올해 세계 경제가 맞을 도전과 위협이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국제 무역과 개발 금융, 기후 변화 문제 등에서의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엔은 21일 발표한 '연례 세계경제상황 및 전망보고서'(WESP)에서 "우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강력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위험들 중 일부가 실현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무역과 관련한 긴장감이 세계 무역과 고용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은 지난해엔 전 세계 경제가 3.1% 성장했다면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2.5%로, 내년엔 2.0%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연합(EU)의 경우 브렉시트와 같은 악재가 있지만 2.0%대의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과 관련해선 작년 6.6% 성장했던 경제가 올해는 6.3%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브라질과 나이지리아, 러시아 등 대형 상품 수출국들은 올해와 내년까지 미약하긴 하겠지만 다소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 세계에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2017년 5.3% 늘었던 세계 무역은 지난해 3.8% 늘어나는데 그쳤다면서 무역긴장의 장기화는 세계 경제를 심각하게 교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 영향이 동아시아를 통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과 미국이 더딘 성장세를 보이게 되면 물품 수요가 감소, 아프리카와 중남미 상품 수출국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인 금융 상황이 긴축 국면을 맞으면서 예상치 못한 급속한 금리인상이나 미국 달러화의 현저한 강세는 신흥 시장의 취약점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s9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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