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여풍' 예고 확정된 하원 후보만 183명
상원 42명·주지사 11명, 경선 끝나면 더 늘 듯
보스톤코리아  2018-08-09, 17:28:28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선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강력한 '여풍'(女風)이 불 전망이다.

현재 미 각지에서 상·하원의원 및 주지사 후보를 뽑는 민주·공화 양당의 경선(프라이머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후보자로 낙점된 여성 수가 이미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여성정치센터(CAWP)는 8일 현재까지 진행된 각 당의 프라이머리에서 선출된 하원의원 후보들 가운데 여성이 18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2016년 하원선거 당시 여성 후보자 수 167명을 가뿐히 넘어선 것이다. 

또 이날까지 확정된 민주·공화 양당의 여성 상원의원 후보자도 42명으로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2016년 선거 때의 4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의 여성 주지사 후보 역시 현재까지 11명이 확정돼 역시 역대 최다 여성 후보가 나섰던 1994년의 10명 기록을 깼다.

각 당의 경선절차는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에서 본선에 참여하는 실제 여성 후보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는 올해 중간선거에선 임기 2년의 연방 하원의원 전원(435명)과 상원의원(총 100명) 중 3분의1(35명), 그리고 36개주 주지사를 새로 뽑는다.

이런 가운데 이번 중간선거에서 연방의회 최초의 무슬림 의원이 탄생할지 여부도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틀라이브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중간선거에 여성이 많이 출마하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의 존재를 꼽았다.

그러나 CNN은 이번 선거에서 나서는 여성 후보자가 많지만 의회 내 여성의원의 비중은 20%를 밑돈다고 지적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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