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보안요원 민간 탑승객도 테러범처럼 사찰
민간인 사찰 ‘콰이엇 스카이스”프로그램
연방항공보안요원들 전화, 화장실, 대화 까지 감시
'콰이엇 스카이스' 대상자들 검색대에선 집중 검색
보스톤코리아  2018-07-30, 23:25:55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항공기 승객들의 보안을 위해 총기를 휴대하고 항공기에 탑승하는 연방항공보안요원(Federal Air Marshal; FAM)들이 범죄혐의자나 테러리스트 명단에 오른 사람이 아닌 민간 시민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행동을 감시하는 사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톤글로브는 30일 특별탐사리포트를 통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비밀프로그램., 소위 “콰이엇 스카이스”를 통해 범죄기록, 테러요주의 인물 등과 전혀 관련 없는 여행객을 사찰해왔다고 폭로했다. 

글로브는 교통보안당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의 내부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이 내부 공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알려지지 않은 또는 부분적 테러의심자들이 가할 수 있는 위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항공보안요원들은 이 프로그램이 전혀 위험이 없는 여행객들을 사찰토록 했다고 보스톤글로브에 폭로했다. 주요 사찰 대상은 중동지역에서 우연히 핫스팟을 이용했던 여성사업인, 사우스웨스트에어리안 승무원, 또는 연방 검경관계 요원 등이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시민권자들은 ‘콰이엇 스카이스’ 명단 포함여부의 자동 검색 대상이 된다. 당국은 이들의 여행 방식, 종교 및 정치소속 및 테러감시자 명단, 범죄자 포함여부도 확인한다. 

이들이 ‘콰이엇 스카이스’ 리스트에 포함 사찰의 대상으로 삼는 기준에 대해서 항공보안당국(TSA)측은 밝히길 거부했다. 그러나 지난 5월 내부공지에 올려진 15가지 여행객 사찰 룰에 따르면 그 기준은 광범위하다. 이 규정은 테러용의자로 알려졌거나 의심되는 사람들의 여행 방식이나 행동과 유사한 사람, 또는 테러감시자 명단의 누구와 같은 종교 및 정치단체인 사람들을 타켓으로 삼을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 기준에 대해서는 보스톤글로브가 파악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연방항공보안요원들에게조차 어떻게 감시 명단이 만들어지는지 미스터리이다. 

특정인이 ‘콰이엇 스카이스’리스트에 올라 감시대상으로 선정되면 항고보안요원 1개팀이 이 승객의 다음 항공여행에 배정된다. 이 팀은 해당인의 사진, 출생시간, 출생지 등에 대한 기본 정보를 받게 된다. 이들은 이 감시대상의 전화사용, 화장실, 다른사람과 대화, 복장 변경 등을 기록한다. 

‘콰이엇 스카이스’는 항공보안당국(TSA)의 기존 정책에서 완전 탈피를 의미한다. 9.11 이래 항공보안당국은 테레감시자명단에 있는 승객이 탑승한 경우 등 잠재위험요소가 높은 비행기에 총기를 휴대한 보안요원을 배치했었다. 현재 2천에서 3천여명의 FAM요원들이 비행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 일부는 민간 영역까지 사찰이 확대된 것이 불법일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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