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이 변수? 美 언론자유도 한국보다 낮아져
WP, 국경없는기자회 조사결과 인용 보도
43위 기록한 한국보다 낮은 45위 기록
보스톤코리아  2018-04-26, 20:43:12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의 언론 자유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국경없는기자회(RSF)가 25일 발간한 '세계 언론자유지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세계 언론자유지수 보고서는 세계 180개국의 언론 자유도를 측정해 순위를 매긴다.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올해 미국은 23.73점으로 45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 내려왔다.

올해 23.51점으로 43위에 오른 한국보다 뒤처지는 셈이다. 한국은 지난해 순위에서 63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순위가 2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W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많은 언론을 적으로 돌리면서 언론 자유도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수많은 기사를 '가짜뉴스'라고 매도하고, 기자들을 '미국인의 적'이라고 표현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RSF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가 일부 언론에 폭력적인 발언을 지속하면서 현지 기자들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취재하거나 정부 관료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체포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크리스토퍼 들루아르 RSF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기자들에 대한 증오 발언은 민주주의에 대한 최악의 위협 중 하나"라며 "언론에 적개심을 표하는 정치 지도자들은 사실에 기반한 공적 토론을 막는다는 데 무거운 책임이 있다"고 우려했다.

2018년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노르웨이는 7.63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꼴지는 88.87점을 기록한 북한이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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