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의 주역 뻬뜨로브라스
보스톤코리아  2007-07-22, 01:04:02 
유전 개발시 가스 활동도 낮아


세계 은행은 뻬뜨로브라스(Petrobras)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가 유전 개발 시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상파울로 시에서 자동차들이 방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다고 평가했다. 현재 세계 은행은 석유 설비물의 천연가스 연소로 발생하는 오염물질 감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은행에 따르면 ‘벤테이오’라고 불리는 가스의 방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3억 5천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고 있다. 이 중 브라질의 뻬뜨로브라스 업체가 연간 방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400만에서 700만톤에 달한다.
히오 데 자네이로 연방대학(UFRJ) Coppe가 상파울로 시청 녹색환경부의 의뢰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상파울로 시 도로에서 차량들이 방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연간 760만 톤 정도를 기록하고 있고, 이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 가장 큰 대기오염 요소이다.
뻬뜨로브라스는 하루 평균 550만 m3의 천연가스를 태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평균 10.5%정도 많은 양이지만 2001년에 비하면 적은 양이다 (당시 710만 m3기록). 뻬뜨로브라스는 석유 생산을 위해서 가스 연소는 필수적이며, 시스템의 안전과 불시의 운영난을 대비하기 위해 천연가스를 태운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뻬뜨로브라스가 처음 바시아 데 깜뽀스 지역에 유전을 설치했을 때 가스는 석유 채굴시에 동반해서 나오는 산출물로 큰 비중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세계 은행이 추진하는 GGFR(가스연소감소 글로벌 협력) 작업은 이처럼 유전에서 바로 연소되거나 러시아처럼 대기 중으로 그냥 방출시키는 가스를 필요로 하는 시장을 찾는 것이다.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17번째로 많은 가스를 연소하는 국가이지만 가스 연소 감소 협약에 서명한 나라는 아니다. 세계 은행측은 뻬뜨로브라스와 협상을 통해서 올해 이 안건에 대한 워크샵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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