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감기약 먹고 파나마인 100명 사망
보스톤코리아  2007-05-15, 12:08:12 
중국산 애완동물 사료를 먹은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집단으로 죽어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짜 글리세린이 함유된 감기약을 특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FDA가 특별히 ‘중국산’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미국언론들은 중국산 감기약을 먹고 사망한 사례들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지난 6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중국산 약품이 첨가된 감기약을 먹은 파나마인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폭증하고 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창장(_江) 델타지구(三角洲)의 한 화학공장에서 생산한 글리세린이 함유된 감기약을 먹은 파나마인 100명이 사망했다. 신문은 “이밖에도 265명의 사망원인이 중국산 감기약으로 의심되어 조사 중에 있다”면서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들”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 모든 감기약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자 FDA는 시중에 유통중인 감기약의 상표별로 회수 검사 중에 있으며 선박에 실린 모든 글리세린을 검사하여 디에틸 글리콘 가능성을 확인 중에 있다. 한편, 한국에서도 주요 언론이 ‘사람 잡는 중국산 짝퉁 감기약’을 집중 보도하면서 감기약의 안전성을 묻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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