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 한국인 서명운동 전개
보스톤코리아  2007-05-06, 23:36:41 
중국 전역서 참정권 실현 위하여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치 참여를 보장해 달라는 입법 서명운동 전국적인 차원에서 벌이고 있다.
재중국 한국인회가 지난 4월 25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재중국 한국인을 대상으로 참정권 실현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코리아타운인 왕징 지역에서는 한국인이 붐비는 업소에 서명 용지를 비치하고 서명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참정권 실현을 위한 서명운동은 베이징과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3성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중국 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재외국민참정권연대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재중국 한국인회 김희철 회장은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부재자 투표 방식을 통해 선거에 참여하고 참정권을 행사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하고 “외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선거 참여를 통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유지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중 한국인이 60만에 달하지만 우리 나라 정치인들의 관심 밖에 있어, 재중 한국인을 위한 정책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면 재중 한국인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정책을 세우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실제 재중국 한국인은 2000년대 접어들어 급증해 60만 명에 달하며 2008베이징올림픽 이후에는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재중국 한국인의 수는 제주도 인구 56만 여명(2006년)과 맞먹는 규모임에도 불구하고€한국 정치권의 관심 밖에 있다.
20세기 후반기부터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많은 국민이 해외로 진출해 생활하고 있지만 한국의 정치는 여전히 대한민국 영토 안에 있는 국민만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는 한국 정치가 세계화에 따른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재중 한국인 자녀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교육 혜택도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재중 한국인의 경제 활동과 관련하여 어떤 지원책도 마련되지 않아 중국 현지 한국인 사업가들은 ‘고립무원의 상태’ 에서 기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재중국 한국인회는 5월 20일까지 1차 서명운동 기간동안 1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행정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희철 회장은 “중국 각 지역 한국인회에서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재중 한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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