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하버드대 로렌스 바코우 총장이 자신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메일을 통해 24일 밝혔다.

하버드 크림슨의 보도에 따르면 바코우 총장과 그의 부인 아델 바코우씨는 일요일 기침과 열, 오한 그리고 근육통을 느껴 다음날인 월요일 의사에 연락했으며 화요일 오후 양성판정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코우 총장은 하버드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어제 검사를 받았고 얼마전 검사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적었다. “우리는 이 소식을 가능하면 빨리 여러분과 나누길 원했다”고 말했다.

바코우 총장은 총장부부가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총장은 3월 14일 이래 집에서 일해왔으며 타인과의 접촉을 삼갔다고 말했다. 바코우 총장은 “표준 프로토콜에 다라 주 보건부는 우리가 지난 14일동안 밀접하게 접촉했던 사람들을 연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코우 총장은 “이 바이러스는 누구에게 감염될 수 있다.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다른 사람의 접촉을 삼가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림슨은 24일까지 총 17명의 하버드 관계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하버대는 5월 28일 예정이던 졸업식을 온라인 졸업식으로 진행한다고 지난 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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