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이어 온 '테이스트 오브 진저’ 왜 한국 레스토랑은 참가 않나?
야수 이래 한인 레스토랑은 몇 년째 전무 아쉬움
매년 1월 참가업체 신청서 받아 선착순으로 마감
보스톤코리아  2019-03-29, 22:00:07 
보스톤 미술관(MFA)에서 3월 25일 열린 테이스트오브진저 행사에서 후지 직원이 어린이에게 음식을 설명하고 있다.
보스톤 미술관(MFA)에서 3월 25일 열린 테이스트오브진저 행사에서 후지 직원이 어린이에게 음식을 설명하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아시안 아메리칸의 당뇨병 연구기관인 AADI(Asian American Diabetes Initiative)의 기금마련 행사 테이스트오브진저(Taste of Ginger)’가 보스톤 미술관(MFA)에서 3월 25일 열렸다.

보스톤 최고의 푸드 테이스팅 이벤트로 알려진 이날 행사는 올해 15년째 이어온 보스톤의 전통이 되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다소 적은 350여명이 참석했지만 참가 업체는 31개로 여전했다. 

마이어스 챙(Myers+Chang), 플라우어 베이커리 카페(Flour Baker Café), 서머쇅(Summer Shack), 창수, 후지(Fuji at Ink Block), 모던 패스츄리(Modern Pastry) 등 양식부터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이 다양한 인종의 참가자들의 입맛을 즐겁게 했다. 

이렇게 많은 레스토랑 중 안타깝게도 한국 식당은 없었다. 한때 한국식당으로 유일하게 야수가 수년간 참가해 불고기와 김치, 잡채를 선보여 외국인들의 인기를 끌었지만 야수는 식당자체가 사라진지 오래다. 2015년 이래 한국 음식은 테이스트오브진저에서 사라진 상태다.

AADI측은 매년 1월 참가업체의 신청서를 받으며 참가업체 선정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특히 그동안 한국 식당의 참가가 없었던 관계로 AADI측은 한국식당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이벤트의 체어는 레버렛 윙과 한인 오드리 백이 공동으로 맡았다. 매년 단골 참가하는 이경해 시민협회장부부 외 린다 챔피언, 그리고 줄리 설씨가 참가했다. 

주최측인 AADI제 15회 테이스트오브진저 행사에 모인 당뇨병 연구 후원금은 $225,000이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AADI는 보스톤 소재 아시안 아메리칸 당뇨병 연구 기관으로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건강한 식이요법 및 운동법을 고안하고, 500개 이상의 소규모 클리닉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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