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아일랜드, 돌멩이로 갈매기 죽이면 처벌
보스톤코리아  2017-07-20, 21:18:13 
로드아일랜드에서는 갈매기가 보호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로드아일랜드에서는 갈매기가 보호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의 한 남성이 로드아일랜드의 해변에서 돌멩이를 가지고 갈매기를 죽인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되었다. 

웨스털리 경찰서의 션 레이시 서장에 따르면 피츠필드에 거주하는 마이클 홈즈(19세)는 지난 주에 친구와 함께 미스콰미컷 해변을 걷고 있었다. 홈즈는 돌멩이를 주워서 날아가던 갈매기를 향해 던졌고 돌멩이에 맞은 갈매기는 해변으로 떨어졌다. 

로드아일랜드 환경청은 갈매기가 결국 죽었다고 밝혔다. 

해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홈즈의 행동에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몇몇 사람들은 홈즈 일행과 언쟁이 붙었다. 고함이 오가고 서로 어깨를 밀치는 행동이 있었지만 주먹은 교환하지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었다. 

라이프 가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홈즈를 연행해 조사를 한 후에 귀가 조치했다. 홈즈는 이번 달 말에 법정에 출두해 선고를 받게 된다. 

로드아일랜드는 주법으로 갈매기를 보호 동물로 지정해 놓았다. 홈즈와 같이 갈매기를 죽이거나 다치게 한 경우 최대 11개월의 징역형 또는 최대 500달러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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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Alethes Sophia
2017.07.22, 13:31:41
This is such an important story.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to share it here so that we can be reminded that every life is precious. When we show a lack of respect for other life, we show a lack of respect for our own lives.
IP : 173.xxx.9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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