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테이트 보험사 발표, 보스톤 자동차 사고 가장 많은 도시
보스톤코리아  2017-06-29, 20:14:28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이 미국에서 가장 자동차 사고가 많은 도시로 꼽혔다. 

올스테이트가 발표한 자동차 사고 신고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200여 개 주요도시들 중 보스톤 운전자들은 최소한 올스테이트자동차 보험 가입자 중에서는 미국 내에서 최악의 운전자로 밝혀졌다. 보스톤 뿐만 아니라 우스터, 스프링필드 등이 미국내 가장 사고가 많은 도시로 5위 안에 선정됐다. 

우려스러운 점은 보스톤에서의 사고율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7년 연구자료에 따르면 보스톤의 운전자들은 미국내 다른 도시 운전자들에 비해 사고 날 확률이 80%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비율은 2016년 조사보다 12% 높아진 것이며 2015년에 비해 22%나 급등했다. 

올스테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운전자들은 10년에 한 번 꼴로 추돌사고를 냈지만 보스톤의 운전자들은 3.6년만에 한 번씩 추돌사고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자료에서 보스톤 운전자들은 미국 전국 평균에 비해 사고신고를 접수할 확률이 30%만 높았다. 당시 보스톤은 우스터에 이어 두번째로 사고가 많은 도시였었다. 

보스톤의 운전자 사고율은 계속 증가하는데 비해 우스터는 그동안 계속 유사한 사고율을 유지해왔다. 올해 우스터는 볼티머어에 이어 3위에 위치할 정도로 낮아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뉴잉글랜드에 위치한 도시들은 미국내 최악의 10개도시에 상당수가 포함됐다.

보스톤(200)과 스프링필드(196) 외 최악의 사고도시는 스프링필드가 195위, 프로비던스가 194위 그리고 뉴헤이븐이 192위를 차지했다. 올스테이트가 조사한 200개 도시 리스트에 포함된 뉴잉글랜드 도시중 가장 뛰어난 도시는 커네티컷 소재 브리지 포트였지만 189위를 차지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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