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 회사, 트럼프 지지자에게는 안 판다
보스톤코리아  2016-12-22, 18:51:4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메인 주에 위치한 액화 석유 개스(LP gas) 공급회사가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남겼다. 다른 개스 공급 회사를 찾으라는 것이다. 

터너 앨피 개스의 사장인 마이클 터너는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금요일에 회사 음성 사서함 안내문을 바꿨다고 말했다. 터너는 트럼프에게 투표를 한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액화 석유 개스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녹음했다. 

터너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조만간 비즈니스를 접고 은퇴를 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터너는 “대통령 당선자는 비열하고 비기독교적인 사람이다”라며 “당신이 트럼프에게 투표를 했더라도 굳이 나에게 알릴 필요가 없다. 그럼 배달은 계속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터너 앨피 개스에 전화를 하면 “터너 앨피 개스에 전화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도널드 트럼프의 여성에 대한 천박한 행동과 말들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회사를 알아보길 권합니다. 가격은 한 병에 110달러로 유지되며 배달 시에 금액을 납부하셔야 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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