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사진=재무부(COURTESY US TREASURY)

코로나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에 대한 경기부양 지원금 리베이트가 지난 4월 13일 1차 지급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8천만 미국민들이 지원금을 받았으나 아직 상당수의 미국인들은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미 국세청(IRS)은 오늘 27일부터 2차 지급 대상자들에게 은행에 직접 입금형식으로 경기부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원 예산결산위의 내부메모에 따르면 최근 IRS에 자신의 계좌정보를 입력한 사람들에게는 주 단위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그러나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약 1억명의 미국인들은 향후 5개월에 걸쳐 종이 체크를 받게 된다. 이 대상자에는 연금수령자, 은퇴자, 베테랑들이 포함된다. 의회 예결위의 메모에 따르면 IRS가 주소가 입력되어 있는 이들에게만 지난 21일부터 종이체크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경기부양지원금 체크는 매주 약 5백만개씩 발송되며 저소득층부터 차례로 20주에 걸쳐서 발송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최근 웹사이트 포탈을 만들어 자신의 은행정보를 기입, 수표가 아닌 은행 직접 입금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결위 메모에 따르면 이 포탈을 통해 자신의 은행정보를 기입한 사람들은 기입한 그 다음 주에 돈이 입금되도록 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이처럼 지급되고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국세청이 만든 “Get My Payment” 웹사이트는 한꺼번에 수백만명이 몰려 초반에는 몇 번이고 먹통이 되는 등 진통을 겪고서야 현재는 비교적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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