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2019 한국전참전용사 감사 오찬 개최
올해 참석자 240여명, 작년보다 대폭 늘어
보스톤코리아  2019-11-14, 20:00:23 
11월 14일 프레밍햄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참전용사 감사 오찬, 올해는 참가자 수가 240명이었다
11월 14일 프레밍햄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참전용사 감사 오찬, 올해는 참가자 수가 240명이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주보스톤 총영사관은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오찬을 쉐라톤 프레밍햄호텔에서 11월 14일 목요일 개최했다. 한국전 69주년을 맞는 2019년 감사오찬에는 작년에 비해 100여명 증가한 240명의 참전용사들이 참여해 오찬을 즐기며 옛 전우들과 담소를 나눴다. 

김용현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연례 감사오찬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모든 분을 만나 봬서 영광이다. 지난해와 같은 장소에서 여러분 모두를 다시 만나서 더욱 기쁘다”고 말하고 “참석한 한인사회 지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을 대표해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유업에 대해 감사하고 추모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영사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 감사오찬 등 여러 기념식 등과 더불어 한국방문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16개 참전국에서 650명이 방문했고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의 방문객이라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권장했다. 

애국가가 연주되자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참전용사들의 모습이 보인다. 맨 앞은 참전용사 김태혁씨로 자신의 에세이를 영어로 적었으며 이산가족들과 나누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애국가가 연주되자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참전용사들의 모습이 보인다. 맨 앞은 참전용사 김태혁씨로 자신의 에세이를 영어로 적었으며 이산가족들과 나누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참전용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용현 총영사 내외
참전용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용현 총영사 내외
  
김 총영사는 또한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이라기 보다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현재의 휴전협정이 완전한 종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히고 “여러분은 모두가 통일되어 번영하는 한국을 보기 원할 것이라며 남북의 군사적 긴장 없이 통일하는 것이 한국, 미국정부가 현재 이루려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이와 더불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해 소개하고 역사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참전용사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보훈청 프랜시스 유레나 장관은 “미국이 많은 전쟁에 참여했지만 한국만이 유일하게 국가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의 희생을 인정하고, 한국의 성공이 미국과 16개 연합군의 덕분이라며 감사하고, 외교관을 내보내 우리의 참전용사들을 격려한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존 톰슨 한국전 참전용사 매사추세츠 지부 회장과 앨버트 맥카시 매사추세츠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참전용사회 강경신 회장(93, 앤도버 거주)과 김태혁(89,샐럼 거주), 박상근(88)씨 3명의 한인 한국전참전용사가 참여했다. 한인사회에서는 장우석 한인회장과 박찬모 사무총장, 이상원 부회장, 한선우 평통회장 및 이현경 평통부회장, 남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E회장, 김유경 보스톤한미예술협회 이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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