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축제 보스톤미술관 해마다 인기 폭증
온 가족을 위한 보스톤 미술관 음력 설날 축제
박물관 무료 한국 중국 베트남 문화 행사 진행
보스톤코리아  2019-01-24, 20:36:47 
올해도 해마다 방문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는 세배 시연 및 한복 입어보기 순서가 마련되어 있다
올해도 해마다 방문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는 세배 시연 및 한복 입어보기 순서가 마련되어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해마다 구정이면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장소로 자리잡은 보스톤미술관(MFA)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설날잔치를 마련했다. 

보스톤미술관은 2월 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날축제(Lunar New Year Celebration)를 개최한다.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하며 한국, 중국, 베트남 3국의 전통 설날문화를 즐길 수도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해마다 방문객의 숫자가 큰 폭으로 늘었으며 작년에는 행사당일 1만여명이 참여할 정도였다. 

한국 프로그램은 보스톤한미예술협회가 주관해왔으며 올해는 한국학교협의회 뉴잉글랜드지부와 협력해 진행한다. 올해도 해마다 방문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는 세배 시연 및 한복 입어보기 순서가 마련되어 있다. 2014년 첫 세배시연에서 사회를 맡았던 이현영씨가 다시 사회를 맡아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보스톤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방문하는 뉴저지 소재 우리가락 한국문화예술원의 한국무용 공연도 눈여겨 볼 거리다.  오후 2시 알폰드오디토리움과 오후 3시 30분 레미스오디토리움에서 2차례 공연한다. 30여 명의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이 무용단은 삼고무, 장구춤 등의 전통 무용을 약 30분 동안 공연할 예정이다. 

1998년에 개원한 우리가락 한국문화예술원은 한국무용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매년 30회 이상 각 학교들과 대학교, 도시, 주 단위의 문화관련 행사 및 백악관, 정부 주관 공연에서 한국무용을 선보여왔다. 공연은 무료이지만 공연 한시간 전에 배부하는 티켓을 받아서 입장해야 한다.

그 외의 행사로는 중국 문화단체가 선보이는 여성무용단의 화려한 사자춤과 쿵후 시범, 그리고 베트남 문화단체가 준비하는 종이접기가 진행된다. 

미술관 전체가 개방되므로, 방문객들은 설날 행사외에에 일반 전시관도 자유롭게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보스톤한미예술협회 김병국 회장은 “미술관 입장시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한복을 입고 오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톤미술관(MFA)은 헌팅턴 애비뉴에 소재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다섯 번째로 큰 박물관으로 보스톤 방문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행사 스케줄: 
보스톤 박물관 오픈시간: 2월 9일 (토)  오전 10시 –오후 5시, 무료입장
세배시연: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고전무용 공연: 오후 2시, Alfond Auditorium, 오후 3시 30분 Remis Auditorium
중국, 베트남 문화공연
자세한 내용은 www.mfa.or/lunar 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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