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뱅크 보스톤에 50여 지점 개점
보스톤코리아  2018-10-04, 20:20:1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욕의 JP모건 체이스뱅크가 보스톤 진출을 선언했다. 자산규모로 미국내 최대 은행인 체이스뱅크는 23개주에 진출해 있었지만 그동안 보스톤을 비롯한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체이스뱅크는 10월 1일 향후 5년에 걸쳐 뉴잉글랜드 지역에 60여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며 그레이터보스톤 지역에는 50개의 지점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새로운 도시에 진입할 경우 기존의 은행을 인수해서 기존 고객을 함께 흡수하는 게 관례지만 이번 체이스뱅크의 진출은 완전히 새롭게 지점을 열고 고객을 확보하게 된다. 

체이스는 보스톤지역 첫 지점을 12월 중순께 데드햄(Dedham, MA)에 개점하며 이어 다운타운 크로싱, 쿨리지 코너, 벡베이, 뉴튼센터, 워터타운, 사우스엔드 등의 순으로 개점한다. 2019년 말까지는 최소 12-19개의 체이스뱅크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체이스 고객뱅킹의 타선다 덕켓(Thasunda Duckket) 대표는 체이스는 결코 부유한 고객들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약 5분의 1정도의 지점은 중저소득층 타운에 개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이스뱅크는 일부지점의 경우, 10명의 직원을 갖춘 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일부는 일반 지점의 절반 정도의 크기에 전통적 은행원 창구가 없는 익스프레스 지점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이스 뱅크의 보스톤 진출은 그동안 보스톤 지역을 방문해 체이스 뱅크가 없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표했던 한인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체이스뱅크의 보스톤 진출은 과거 시티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 돈다. 특히 온라인뱅킹이 대대적인 추세인 가운데 고객의 방문을 원하는 지점의 설치가 의외인 까닭이다. 

과거 시티뱅크는 보스톤지역에 진출해 수년간 머물다 결국은 2015년 17개 지점을 모두 철수 시켰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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