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를 생각했던 가곡과 영화의 밤 성료
보스톤코리아  2018-04-12, 21:46:23 
보스톤가곡예술협회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주제로한 연례 콘서트의 피날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스톤가곡예술협회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주제로한 연례 콘서트의 피날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가곡예술협회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주제로한 연례 콘서트의 피날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콘서트 1부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하며 고향의 그리움과 평화의 가곡을 연주했다. 특히 여성 출연자들이 흰색 저고리 검정색 한복을 입고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협회측은  한복을 교복으로 채택한 일본의 한인 동포 학생들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모든 공연자들이 한복을 입고 공연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스톤가곡예술협회의 임서연 대표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우리가 한복을 입고 공연한 것을 볼 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명이라도 본다면 우리가 그들을 지지하고 같은 편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한복을 입고 공연을 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콘서트에 이어 위안부 피해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이 상영됐다. 말로만 들었던 위안부들의 피해를 낱낱히 고발한 이 영화를 통해 이들이 어떤 상처와 아픔을 가졌는지 알리는 계기도 되었다. 

임서연 대표는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여러명의 익명의 지지자들이 도움을 줬고 모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는 일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점이 또다른 이번 공연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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