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이도 환영하는 영화관 7곳
보스톤코리아  2018-03-22, 21:17:32 
Coolidge Corner Theatre
Coolidge Corner Theatre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아기가 태어나고 한번도 영화관에 가지 못했거나, 앞으로도 몇 년 간은 갈 수 없으리라 생각하는 부모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울고 떼쓰며 한자리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아기와 함께 영화를 보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영화관이 보스톤 인근 지역에 7곳이 있다. 이 영화관들은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일주일에 한번 혹은 두달에 한번씩 엄마, 아빠, 조부모, 보모 등 유아를 돌보는 이들을 위한 영화 상영을 한다.

낮음 음량으로 상영되므로 자는 아기가 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고, 밝은 조명이 유지되므로 노는 아이를 돌보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아이가 운다고 해서 눈치볼 필요도 없다. 단,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 아직 아기를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 부모들은 좀 더 기다리는게 좋겠다. 아래는 마미포핀스(mommypoppins.com)가 소개한 우는 아이도 환영하는 영화관 7곳이다. 

FEI 극장 (FEI Theatres)
FEI 극장은 일주일에 한번씩 ‘베이비 프렌들리 마티네’를 개최하여 일반 상영 때와 달리 밝은 조명과 낮은 음량으로 아기를 돌보면서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알링턴에 위치한 FEI 캐피톨 극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서머빌에 위치한 극장에서는 매주 목요일이 ‘베이비 프렌들리 마티네’(Baby-Friendly Matinees) 날이다. 일반 낮 관람료가 적용되어 캐피톨에서는 $6, 서머빌에서는 $5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알링턴 캐피톨 (Capitol Theatre)
204 Massachusetts Avenue, Arlington, MA 02474, 781-648-4340

서머빌 (Somerville Theatre)
55 Davis Square, Somerville, MA 02144, 617-625-5700

쿨리지 코너 극장 (Coolidge Corner Theatre)
브루클라인의 쿨리지 코너 극장에서는 두달에 한번 ‘박스 오피스 베이비’를   통해 현재 상영하고 있는 신작 영화를 대형 스크린으로 아기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극장에는 새로운 좌석 시트와 아기 기저귀 교환 테이블이 구비 되었을 뿐만 아니라 로비가 확장되어 유모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 또한 충분하다. ‘박스 오피스 베이비’는 대체로 금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관람료는 부모 $6.75이며,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무료이다. 
290 Harvard Street, Brookline, MA 02446, 617-734-2500

AMC 영화관 (AMC Theaters)
보스톤 커먼에 위치한 AMC 영화관에서는 매달 첫 화요일 아기와 함께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프래밍험과 메투엥 지점에서도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스톤 커먼 19 (Boston Common 19 with IMAX)
175 Tremont St, Boston, MA 02116

프래밍험 15 (Framingham 15)
22 Flutie Pass, Framingham, MA 01701

메투엥 20 (Methuen 20 with IMAX)
90 Pleasant Valley St, Methuen, MA 01844

시네마 세일럼 (CinemaSalem)
매주 월요일 아침 10시에 시네마 세일럼은 유아를 돌보는 이들을 위한 영화 상영을 한다. 조명은 밝게 유지되고 영화 소리는 조용하다. 울거나 떼쓰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로비에 기저귀 교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One East India Square, Salem, MA 01970, 978-74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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