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8월 11일 보스톤 개봉
판타지아 영화제 ,한국 영화 최초 공식 폐막작
대한민국 대표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보스톤코리아  2017-07-20, 21:21:3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 공식 폐막작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택시운전사 >가  8월 11일 보스톤을 비롯해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택시운전사>는 언제나 대표작을 갱신하는 국민배우 송강호의 차기작이자, 인기와 연기력을 인정 받은 유해진과 류준열, 그리고 <피아니스트> 로 알려진 독일의 국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전세계에 보도한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간 서울 택시운전사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한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충무로와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은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길을 떠난다. 송강호 특유의 넉살스러움과 붉은 눈시울을 보이는 모습이 담긴 1분 30여초의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울컥하게 만드는 매력을 준다. 

<택시운전사>가 공식 폐막작으로 선정된 판타지아 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장르 영화제 중 최대 규모로 매년 10만 여명의 관객들과 버라이어티, 헐리우드 리포터 등 300여개의 주요 언론 매체가 참석하는 북미 대표 영화제 중 하나다. 유럽과 아시아의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작품들을 북미 지역에 소개하는 관문 같은 영화제로 정평이 나 있다.  

<택시운전사>의 공식 폐막작 선정에 대해  쇼박스측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한국 영화 최초로 받은 초청이다. 특히 폐막작의 경우 북미 지역 현지 관객들이 가장 많이 보는 행사로 , 전세계  많은 관객들에게  <택시운전사> 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택시운전사>와 같이 그간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영화로는 2015년 <암살>,  <끝까지 간다>,와 2016년 <곡성>,  <부산행>등 으로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하여 흥행한 영화들이 있었다. 

장훈 감독은 앞서 데뷔작인 <영화는 영화다>로 판타지아 영화제에 초청되어 수상한 바 있고, <의형제>에 이어 <택시운전사>로 판타지아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및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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