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맞이 시티홀 플라자의 변신
보스톤코리아  2016-12-19, 14:56:5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시티홀 플라자(City Hall Plaza)가 몰라보게 변신했다. ‘보스톤 겨울’(Boston Winter)이라는 이름으로 야외공간에 11,000피트 규모의 아이스링크장, 유럽풍의 40여개 기념품점, 페달 동력으로 점화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스낵과 코코아 가판대 등이 들어서 연말 축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온화했던 12월 초 날씨로 예상보다 5일 늦어진 12월 7일, 마티 월시 시장의 리본 커팅식을 포함한 공식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었다. 

시티홀 플라자의 이와같은 변신은 마티 월시 시장의 시티홀 플라자 되살리기 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보스톤 겨울’은 그 이벤트 시리즈의 첫 단추로 향후 3년간 시티홀 플라자의 다양한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버크샤이어 은행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보스톤 겨울’은 일주일에 7일간 문을 연다. 다음은 시티홀 플라자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소개이다.

아이스링크장
11,000피트 규모의 시티홀 플라자 아이스링크장은 보스톤 최초로 주문 설계된 것으로 내년 2월 말까지 개장한다. 1월과 2월에 진행되는 스케이스 강습도 있다. 각 수업은 토요일 오전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강습료는 스케이트 대여비 포함 99불이다. 
어린이 스케이터들을 위한 팁: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좋아하는 캐릭터의 복장을 입고 스케이트 장을 누빌 수 있다. 
오프닝 시간: 일-목 11am-9pm, 금-토 11am-10pm
입장료: 성인 10불, 어린이 8불(5세미만 무료), 스케이트 대여비 6불, 헬멧은 무료 대여, 10회 사용권 85불

크리스마스 시장
유럽풍 분위기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시장에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포함하여 각종 액세서리 등 아기자기한 소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도 의류, 정원용품을 취급하는 가게들도 찾아볼 수 있다. 독일식 소세지와 코코아를 판매하는 가판대는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것이다.
오프닝 시간: 월-목 11am-7pm, 금-토 11am-8pm, 일 11am-5pm

산타 하우스
산타 클라우스가 미세스 클라우스, 엘프들과 함께 지내는 집을 방문해서 포토타임을 가져보자.  인터액티브 앱을 통해서 방문객들이 ‘좋은아이인지 착한아이인지’ 알아보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프닝 시간: 토 11-7 일11-5

페달 동력 크리스마스 트리
모던한 디자인의 20피트 높이의 초록 크리스마스 트리는 연결된 페달을 밟아서 불을 밝히는 구조이다. 총 4명이 동참해서 불을 밝힐수 있게 되어있다. 만약 3초 이상 밝힐 수 있는 강도로 페달을 밟게 되면 ‘빅토리’사인에 불이 켜진다.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초콜렛 스토리
산타를 위해 일하는 엘프들이 초콜렛에 대한 교육적이고도 맛있는 30분간의 여정을 안내한다. 초콜렛의 기원과 만드는 제조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다. 이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물론 초콜렛 시식이다.
오프닝 시간: 월-목 4-7, 금 3-8, 토 11-8, 일 11-5
입장료: 성인 15불, 어린이 10불, 가족 입장 40불

비노폴리스: 시티 오브 와인
런던의 유명 와인전시가 보스톤을 찾았다. 포도에서부터 와인잔까지의 여정을 안내한다. 소믈리에로부터 와인 제조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재배되는 와인을 직접 맛보는 테이스팅도 진행된다.
오프닝 시간: 월-목 4-8, 금 3-8, 토 11-8, 일 11-5
입장료: 패키지 구성에 따라 25-75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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