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보스톤 인근 이색 스포츠 활동 5가지
보스톤코리아  2016-11-14, 12:20:44 
서밋 애비뉴에서 언덕 오르내리기를 하는 피트니스 그룹 노벰버 프로젝트
서밋 애비뉴에서 언덕 오르내리기를 하는 피트니스 그룹 노벰버 프로젝트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겨울 추위로 악명높은 보스톤에서 쉬지 않고 스포츠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춥고 어둡다고 해서 겨우내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다가올 봄에 얇은 옷을 입고 외출할 때 거울 앞에서 자괴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스키나 스노우보딩을 즐기러 가기 귀찮을 때에도 보스톤 인근에서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스포츠 활동들이 있다. 보스톤매거진에서 선별한 5가지 활동을 소개한다.

1. 조깅 & 워크아웃
피트니스 그룹 노벰버 프로젝트 (November Project)는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만나 하버드 스타디움에서 조깅을 하거나 서밋 애비뉴에서 언덕 오르내리기를 한다. 
무료, november-project.com.

2. 브룸볼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한다고 해서 겨울 스포츠의 꽃인 빙판 스포츠를 즐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키에서 영감을 받은 브룸볼은 스니커즈를 신고 빙판 위에서 하는 운동이다. 소셜 보스톤 스포츠(Social Boston Sport)의 브룸볼 리그는 브라이튼의 레일리 메모리얼 링크(Brighton’s Reilly Memorial Rink)에서 만나 경기를 펼친다.
시즌당 $90, 355 Chestnut Hill Ave., Brighton, 617-987-0602, socialbostonsports.com.

3. 썰매 타기
의외로 썰매를 타는 것이 운동이 될 수 있다. 하버드 수목원의 피터스 힐에서 제공하는 썰매 타기는 썰매뿐만 아니라 보스톤의 멋진 스카이라인까지 즐길 수 있는 1석 2조 코스다.
무료, 125 Arborway, Boston, 617-524-1718
 arboretum.harvard.edu.

4. 하이킹
겨울이라고 해서 하이킹용 부츠와 막대기를 창고에 쌓아둘 필요가 없다. 힝햄 월드 엔드(World’s End)는 적당히 어려운 난이도의 하이킹과 멋진 경관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자연 속에서 하이킹을 즐기면서도 보스톤 시내가 내다보인다. 
$6, Martin’s Lane, Hingham, 781-740-7233, thetrustees.org.

5. 눈 치우기  자원봉사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웨스트 록스베리의 노인 거주자들을 위해 결성된 에토스 에이지웰 스노우 엔젤(Ethos’ AgeWell Snow Angels) 그룹의 도로 눈 치우기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운동과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다. 2시간 동안 소모되는 칼로리 양만 900kcal가 넘는다고 한다. 
자원봉사, 617-522-6700
 ethocare.org.

sun@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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