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318 : 버클리 앞 치킨 전문점 <파랑돌> " 소문난 치킨 맛에 우연은 없다 "
보스톤코리아  2016-09-29, 22:19:11 
치킨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맛의 떡볶이, 순두부, 김치전, 해물파전, 포크 불고기, 제육 볶음 등의 메뉴도 있다
치킨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맛의 떡볶이, 순두부, 김치전, 해물파전, 포크 불고기, 제육 볶음 등의 메뉴도 있다

<파랑돌>
Tel: 857.237.4985
Email: farandoleusa@gmail.com
Address: 175 Massachusetts ave. Boston, MA 0211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버클리 앞 치킨집이 가장 맛있어요” 최근 스페인으로 박사과정을 떠난 전 버클리 음대 학생의 말에 놀랐던 적이 있다. 치킨 전문점 <파랑돌>의 과거 이름 <인보스톤>을 가리킨 것이었다. 

보스톤 한인 중에 맛집 치킨점을 단기간에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랐던 것인데 결국 <파랑돌>을 직접 방문하면서 “우연은 없다”라는 것을 확인했다. 

박정흠 대표가 2014년 9월 설립한 <파랑돌>은 처음 인보스톤(inboston)이란 이름으로 시작했는데 신생 치킨 전문점이 아니라 이미 한국에서 식품제조공장으로 음식점 소스와 재료를 공급하는 탄탄한 위치를 굳히고 있던 베테랑이었다. 

이미 치킨 소스로 정평이 난 식품제조공장 파랑돌이 그중의 대표선수인 ‘치킨’을 들고 보스톤에 입성한 플레그십 전문점이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인보스톤이다. 정착기를 거쳐 안정된 지금은 한국의 식품제조공장과 같은 이름인 <파랑돌>로 변경했다. 여전히 간판은 인보스톤으로 남아있다. 한달 정도 후 교체할 예정이란다. 

파랑돌은 대표 메뉴가 양념치킨, 간장 치킨이다. 박대표는 “대표중의 대표는 순살 양념 치킨”이란다. 뼈가 없이 먹기 편하고 속살도 부드럽다. 밤에 사온 치킨을 실온에 두었다 아침에 먹어도 맛이 여전하다. 박대표는 “순살 치킨은 거의 뼈를 뺀 닭 한마리 분량에 가깝다”고 양도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2.99로 가격도 착하다. 더구나 보스톤코리아 15면 광고의 쿠폰을 오려가면 한 개 구입시 두번째는 무료다. 

배달 지역도 확대했다. 박정흠 대표는 “그동안에는 가까운 지역만 서비스차원에서 했는데 현재는 지역을 확장해서 많은 고객들에게 파랑돌의 맛을 알려주고자 한다” 배달 지역이 BU가 있는 올스톤, 하버드, MIT가 있는 케임브리지, 롱우드, 브루클라인 빌리지까지 확장됐다. 

인보스톤에서는 치킨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맛의 떡볶이, 순두부, 김치전, 해물파전, 돼지 불고기, 제육볶음 등의 메뉴도 있다. 이미 한국에서 10년 이상 사랑받는 제품이란 게 박대표의 소개다. 

현재는 그릇을 모두 1회용으로 쓰고 있는 것이 일부 고객들의 정서를 자극할 수도 있다. 박 대표는 앞접시를 제외한 나머지 그릇을 교체할 계획이며 추후 직접 주문하고 자신이 갖다 먹는 셀프서비스 형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한국에 양념 소스 공장이 있으니 식당을 창업하려는 한인들에게 식당 창업 및 컨설팅을 해드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대표는 “이미 한국에서 한국에서 대기업 및 유명 프랜차이즈업체에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의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중국, 미국 등 물건을 납품하던 중 이 곳 보스톤에서 우연한 기회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30만불 인도요리가게를 인수해서 시작한 사업이 이제 1백만불 매출을 올린다. 이후 주변에서 소스 구매 문의가 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같은 형태의 레스토랑 비즈니스를 내겠다는 사람도 있다. 파랑돌로 이름을 변경한 것은 이제 본격적인 소스 사업을 보스톤을 중심으로 미국사회에 발을 내딛어 보겠다는 생각에서다. 

파랑돌은 이 곳 보스톤을 중심으로 시작해서 전 미국을 상대로 소스납품 및 식당 컨설팅, 식당창업시 주방 요리하는 방법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식당을 창업해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쌓인 노하우를 전달하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파랑돌(구 Inboston)은 박대표 개입없이 운영이 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는 매니저를 중심으로 잘 운영되고 있으며 최저의 인건비와 가장 효율적인 구매를 함으로 인해서 아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대표는 현재 식당을 하면서 새로운 메뉴 구상이나 특히 치킨을 추가하거나 치킨사업을 시작해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현재 식품제조전문회사 파랑돌에서 취급하고 있는 소스들은 ‘떡볶이 소스, 부대찌개 다대기, 순두부 다대기, 치킨 파우더, 치킨 염지제, 치킨 양념소스, 소이갈릭소스등 100가지가 넘는다. 십여 년간의 수출노하우로 인해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다.

파랑돌에 대해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www.farandole.co.kr로 들어가거나 유튜브에서 ‘파랑돌 치킨’으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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