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 작가와 미니 인터뷰
보스톤코리아  2012-09-24, 16:11:37 
김홍신 전 의원은 후보 당사자들의 의견을 삼가고 전문가에게 단일화 방법을 맡기는 것이 해법이라 말했다.
김홍신 전 의원은 후보 당사자들의 의견을 삼가고 전문가에게 단일화 방법을 맡기는 것이 해법이라 말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이번 콘서트 당일 민주당 경선이 마감됐고 문재인 후보가 선출되었으며 안철수 원장도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어 야권 후보의 단일화 방식을 두고 많은 관심과 의견이 표명됐다.

법륜 스님은 사인회로 인해 강연이 끝나는 순간 바로 자리를 떴고 김홍신 전 의원에게 의견을 물었다.

일찌감치부터 공동정부론을 펼친 바 있던 문재인 후보는 책임총리제를 거론해 안철수 원장과의 단일화를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샀다. 한편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조국 교수는 여러가지 단일화 방식이 있지만 “두 분의 눈빛이 맑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담판을 통한 감동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압력을 넣기도 했다. 바람직한 단일화 방법은 무엇인가 문재인, 안철수 원장이 충돌할 경우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
민주국가에서는 선거가 있는데 꼭 객관적으로 훌륭하고 잘나고 뛰어난 사람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구성원들의 호응도가 높은 사람, 구성원들을 잘 설득한 사람, 그 시대상황을 잘 타고 태어난 사람 등 갈래가 있다.

그런 것으로 본다면 투표로 하는 방법, 여론조사, 섞어서 하는 방법, 그리고 담판 등의 새로운 방법. 그런데 문제는 최고의 방법이 없다는데 있다. 장단점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는 방법 몇 개를 섞어서 하는 것이 현실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방법은 꼭 누군가에게는 유리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지금의 형태는 온당한 형태는 아니다. 왜냐면 말하자면 정당의 대표끼리 단일화하면 문제가 안 되는데 이합집산하는 형태라 국민이 보기에 헷갈리고 합리적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결국 현실이니까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단일화 방법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한다. 자신들이 정하니 문제가 생긴다. 그러는 경우 불신이 생기게 된다.

대선 후보들에게서 단일화에 대한 자문이 오지 않는가?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많이 물어오곤 한다. 하지만 답변을 않고 있다. 오늘도 정치적인 문제는 거의 거론을 안 했다. 지금껏 쭉 그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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