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보스톤 총영사 "조만간 이임"
보스톤코리아  2020-10-01, 19:39:33 
김용현 총영사는 29일 줌 화상으로 열린 단체장 간담회에서 “최소 한달 정도 안에 이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총영사는 29일 줌 화상으로 열린 단체장 간담회에서 “최소 한달 정도 안에 이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김용현 주보스턴총영사가 3년 임기를 마치고 10월 말께 이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총영사는 29일 줌 화상으로 열린 온라인 동포 단체장 간담회에서 “현재 후임 총영사가 이미 정해졌으며 최소 한달 정도 안에 이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2017년 12월 12월 29일 보스톤에 부임해 약 3년여간 재임한 김 총영사는 3년간 보스톤 총영사관을 비롯 동포사회를 잘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체장 간담회에 참가했던 단체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총영사의 이임을 아쉬워하고 그간 단체 및 동포사회를 위해 노력했던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신세준 버몬트 한인회장은 즉석에서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회장들이 함께 감사장을 전달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김용현 총영사는 2018년 신년사를 통해 “한인동포들의 삶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총영사관이 될 것”을 약속했었다.

특히 보스톤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 기업 유치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지난 3년동안 보스톤 지역에는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지역사회의 숙원이었던 대한항공 보스톤 직항이 창설됐고, 여러 한국 제약회사들이 보스톤에 진출하기도 했다. 공석이던 한인회장도 선출되어 2년째 임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3월 닥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한인사회를 비롯 대부분의 미국사회가 정지된 상태에서 6개월여를 지나면서 이 같은 변화에 또 다른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 총영사는 동포간담회에서 “이제 보스톤에서 GPS를 쓰지 않고 집을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보스톤에 익숙해졌다”고 말하고 “지난 6개월간 코비드 때문에 계획했던 일을 못했었던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보스톤코리아는 김 총영사와 이임 인터뷰를 통해 좀더 자세한 소회와 함께 지난 3년간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임하는 김 총영사에게 질문할 것이 있는 경우 editor@bostonkorea.com으로 질문을 보내면 된다.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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