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T를 타도 안전할까?
보스톤코리아  2020-03-12, 18:11:45 
MBTA는 모든 차량과 선박을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승강기 버튼이나 자판기 등 사람들의 접촉이 빈번한 물체의 경우 4시간마다 소독을 하고 있다
MBTA는 모든 차량과 선박을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승강기 버튼이나 자판기 등 사람들의 접촉이 빈번한 물체의 경우 4시간마다 소독을 하고 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찰리 베이커 주지사가 매사추세츠 주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세인트 패트릭 퍼레이드를 비롯해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보스톤을 오가는 전철인 T를 타는 것은 과연 안전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의학 전문가에 따르면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경우 T를 이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 

보스톤 메디컬 센터의 데이빗 해머 박사는 “현재 상황에서 T, 혹은 다른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해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은 낮다. 그러나 몇 주 내로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해머 박사 본인도 매일 출퇴근을 위해 버스를 타고 다니고 있다.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확실하게 가리고,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손잡이 등의 물건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손세정제를 이용해야 한다.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MBTA는 모든 차량과 선박을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승강기 버튼이나 자판기 등 사람들의 접촉이 빈번한 물체의 경우 4시간마다 소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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