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맥스 여파로 에어버스에 세계1위 자리 뺏겨
맥스 주문 취소 등 올 상반기 인도량·순주문 급감
보스톤코리아  2019-07-11, 19:27:12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인기 기종이었던 737맥스의 추락사고 여파로 올 상반기 인도량이 37% 급감, 7년만에 처음으로 경쟁사인 에어버스에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겼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사는 이날 올 상반기(1~6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8대에 비해 37% 급감한 239대를 전 세계 항공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에어버스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389대의 비행기를 인도했다. 

보잉의 판매(인도)량 급감은 지난해와 올해 잇따른 추락참사로 인해 737맥스의 주문이 사실상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사고로 157명이 사망한 후 보잉 737맥스의 신규 주문은 한대도 보고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737맥스의 또 다른 문제가 발견되면서 최소한 9월말까지 운항이 재개되지 못하게 됐다. 잇따른 악재에 보잉 737맥스는 신규 주문이 없는 것은 물론 기존 주문도 취소되는 사례가 빗발쳤다. 

그 결과 보잉의 올 상반기 순 주문량은 마이너스(-)119대로 집계됐다. 반면 에어버스는 보잉737 주문 취소로 인한 대체수요로 에어버스320의 판매가 늘어났다. 그 덕에 에어버스는 상반기에 88대의 순주문을 기록,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1위 자리를 탈환했다.
 
ungaunga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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