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전원이 수상한 뉴잉글랜드한국학교 노래대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동요와 가요 '꿈을 그린 노래대회' 개최
보스톤코리아  2018-12-20, 20:35:23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꿈을 그린 노래대회’를 개최해 독창, 중창, 합창 3개부문 62개팀 약 300여명의 참가학생 전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꿈을 그린 노래대회’를 개최해 독창, 중창, 합창 3개부문 62개팀 약 300여명의 참가학생 전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꿈을 그린 노래대회’를 개최해 독창, 중창, 합창 3개부문 62개팀 약 300여명의 참가학생 전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보스톤 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학부모회, 이사회 및 교사회의 후원으로 개최된 제 18회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다앙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동요, 창작동요는 물론 가요로도 참가할 수 있게 하고 이에 따라, 대회의 이름도 ‘꿈을 그린 노래대회’로 바꾸었다. 작년 대회에 이어 이번 18회 대회에도 4개 팀이 가요로 참가했으며 이중에 한팀이 전체대상, 다른 한팀은 가족중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위해 특별초청된 보스톤필하모니아 장수인 단장은 심사평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감사하며, 모두가 너무 열심히 잘해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심사했다. 아주 작은 세심한 단위까지 나눠 채점해야 순위를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이번 노래대회를 평했다. 

이중에서도 두드러진 실력을 자랑한 전체 대상은 독창 부문에서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부른 고려반(중급-1과정) 한예린 학생과 ‘바람의 빛깔’을 부른 놀부반(기초-4과정) 한지나 학생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중창부문에서는 ‘벚꽃팝콘’을 부른 안효기-안현기 팀’이 차지했다. 

전체대상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이 함께한 모습
전체대상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이 함께한 모습
 
이번 노래대회를 참관한 한 학부모는 “한지나 학생의 ‘바람의 빛깔’ 노래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집에 가서 그 노래를 찾아 몇번을 반복해서 들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집으로 가는 중 유튜브에서 이선희가 부른 ‘그중의 그대를 만나’를 찾아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벚꽃팝콘’도 한번 들으면 바로 새겨질 정도로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비록 전체 대상은 못 받았지만 이에 못지 않는 뛰어난 노래실력과 안무를 겸했던 학생들은 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독창 기초1-2부문에서는 ‘잉잉잉’을 부른 안수민, 독창 기초3-4부문에서는 ‘싹트네’를 부른 민향기 학생이 수상했다. 독창-초급/중급부문은 ‘이 세상에 모든 것 다 주고 싶어’를 부른 송연(고려반), ‘내 마음의 수채화’를 부른 안세인(신라-1) 학생이 받았고, ‘우리 엄마 이름은 아줌마’를 부른 유리-유하스턴즈 팀과 ‘사랑을 했다’를 부른 정다인-정필립-정이안 팀은 중창-가족부문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노을’을 부른 기예린-강다예-배지원-배지훈 팀은 중창-친구부문의 대상을, ‘피노키오’를 부른 신라1 & 2반과 ‘돼지엄마’를 부른 흥부반 & 놀부반이 합창부문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 심사는 보스톤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장수인 단장, 김효정 학부모회장, 소프라노 김은정, 소프라노 서채송, 2세 대표로 박지인 심사위원이 일반 항목을, 학교의 음악교육부 교사들이 기술부문 항목을 맡아 세밀하게 점수를 산정했다. 

남일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기초준비반인 병아리반의 어린 학생들과 중급과정 학생들까지 모두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아름다운 동요와 가요가 전하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학부모회 김효정 회장은 “오늘 2세들의 꿈을 노래로 그려보는 아름다운 행사에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참가 학생들, 그리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오늘 대회가 모두에게 즐겁고 기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민영 음악교육부 리더교사의 사회와 윤자영 교사의 반주에 맞춰 진행된 이번 대회는 약 3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대부분 자리를 뜨지 않고 대회를 참관하며 시종일관 미소와 힘찬 박수와 뜨거운 환호로 격려했으며 “정말 멋지고 기쁜 행사를 참관했다.”며 입을 모았다.

뉴잉글랜드 지역 최대규모이자 개교 44주년을 맞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2주간의 연말 방학을 갖고 내년1월 5일에 수업이 재개한다. 2월 23일부터 시작되는 2019학년도 봄학기의 등록은 1월 5일부터 학교 홈페이지 www.ksneusa.org 에서 등록서를 받거나 학교 교무실에서 등록할 수 있다. 봄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의 경우 일부 과정에 한 해서 약간 명만 입학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대표전화 (508) 523-5389 또는 이메일 koreanschool.ne@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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