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버노 인준, 균열된 미의회 내상 더 깊게 만들었다
보스톤코리아  2018-10-11, 17:40:49 
브렛 캐버노 인준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시위 모습. 미 상원은 지난 6일 브렛 캐버노 미 연방대법관 후보자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브렛 캐버노 인준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시위 모습. 미 상원은 지난 6일 브렛 캐버노 미 연방대법관 후보자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의회를 공전하게 했던 브렛 캐버노 미 연방대법관 인준안이 아슬아슬하게 상원을 통과했다. 이제 인준 가결이 다음 달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이날 상원 전체회의는 캐버노의 대법관 인준 표결을 실시해, 50 대 48로 가결했고 캐버노 대법관은 6일 선서와 함께 취임했다. 

AFP통신은 이른바 '캐버노 전쟁'이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에서 갈등을 일으키며 미국 정치를 일대 혼란에 빠뜨렸다며 한 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인준 문제는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7일 보도했다.

이번 인준 과정에서 격렬하게 반대 의사를 표했던 수전 콜린스(메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결국 찬성표를 던졌고  제프 플레이크(애리조나) 의원 역시 그랬다. 

콜린스 상원의원은 이날 CBS방송 시사프로그램 '60분'(60 Minutes)에 출연, 자신의 결정에 "정치적 계산은 없었다"며 "나는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콜린스 의원은 표결 직전 연설에서도 캐버노의 성폭행 미수 의혹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 확인 과정은 희화된 형편 없는 정치적 캠페인으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콜린스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이후 그에 대한 반대 여론도 거세게 일고 있다. 
인준 반대 의사를 밝히다 최종 표결에선 기권표를 낸 공화당 리사 머코우스키(알래스카)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독설을 받았다.

민주당원으로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조 맨친(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도 격렬한 비난에 휩싸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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