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명중 8명 미국에 호감 전세계 트럼프 신뢰도는 바닥 |
보스톤코리아 2018-10-04, 20:03:20 |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미국에 대한 한국인의 우호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80%가 미국이란 국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대상 25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국인은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도 우호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한국인 응답자의 44%가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고,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보다 17% 포인트 급증했다고 퓨리서치센터는 설명했다. 이번 자료는 세계 주요 25개국, 2만611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20일부터 8월12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다. 한국 외에는 필리핀 및 이스라엘(83%), 폴란드(70%), 일본(67%) 순으로 미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반면 미국을 가장 비호감으로 생각하는 국가는 러시아였다. 러시아인 응답자의 26%만 미국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인의 긍정 평가도 지난해 53%에서 올해 19%로 수직 하락했다. 이 밖에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국가에서 미국에 대한 우호도가 40%를 밑돌았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문제를 놓고 통상갈등을 벌여온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낮았다. 멕시코 응답자 중 6%, 캐나다 응답자 중 25%만 트럼프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25개국 전체 응답자 가운데서는 미국에 대한 긍정평가가 50%, 부정평가가 43%로 박빙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국한해선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wonjun44@news1.k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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