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통해 치유를 얻은 것처럼 사람을 만나고 싶다”
보스톤코리아  2018-08-23, 20:26:10 
본지 칼럼니스트 신영작가가 신간 산문집 '자유로운 영혼의 노래를 부르며'를 들어 보이고 있다
본지 칼럼니스트 신영작가가 신간 산문집 '자유로운 영혼의 노래를 부르며'를 들어 보이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본지 칼럼니스트 신영작가가 산문집 ‘자유로운 영혼의 노래를 부르며’를 출간했다. 4년만에 나온 산문집이지만 벌써 5번째 산문집이다. 

제목처럼 자유로운 영혼으로 활동하는 삶의 모습을 고스란이 담은 책이다. 22일 보스톤코리아 사무실을 찾아온 신영작가는 “보통 사람의 삶이 그렇듯 사람 관계와 관계 속에 꼬인 부분을 그대로 묵히지 않고 그때 그때 풀어낼 수 있게 한 것이 바로 여행”이었다며 “여행하면서 길 위에서 느꼈던 것들을 주섬주섬 담은 글”이라고 말했다. 

신 작가는 2011년부터 산을 타기 시작했다. 남편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시작한 산행이다. 산을 타면서 늘 기도하며 다녔고 지금도 산타기는 기도의 연장이다. 산행에서 그는 오감으로 자연을 만나고 산의 느낌을 간직해 와서 사람을 대했다. 남편의 몸도 점차 회복됐다.
 
산행을 통해 산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도 이어졌다. 여행도 산행의 연장 그 어딘가다. 가족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했을 때 여행이 주어지고 자유로움도 만끽한다. 

신영 작가에게 글쓰기란 치유의 과정이다. 신 작가는 “글을 쓴다는 것은 지난 삶을 돌아보고 내 맘에 응어리졌던 크고 작던 것을 풀어내는 치유의 작업”이다. 이 글로 다른 사람의 아픔도 풀어내고자 하는 것이 신 작가의 마음이다. 

새벽에 잠을 깨서 커피 한잔과 함께 매일 글을 만난다. 신영작가가 14년째 매주 보스톤코리아에 ‘세상스케치’란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원동력이다. 산문집이 5권이나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왕성한 글쓰기 삶이 바탕이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시창작 교실을 여는 것이다. 연세 드신 분들과 글쓰기를 해보고 싶단다. “보통 사람들의 꿈이 가득찬 가슴에 누군가 수도꼭지를 달아주면 콸콸 흐를텐데” 하는 마음 가짐이 있기 때문이다. “옛날의 어머님들은 그걸 풀어내지 못하고 가셨다”며 노인분들과 글쓰기를 통해 이를 풀어내보고자 한다. 

신작가는 “(내가) 글을 통해서 마음이 치유를 얻은 것처럼 (글을 통해 치유를 얻는)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신작가는 보스톤코리아, 뉴욕일보, 대구일보 등에 기고하고 있으며 보스톤라이프스토리 웹진에도 기고하고 있다. 3권의 시집과, 5권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현재 사진작가로도 맹활약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그의 산문집 <자유로운 영혼의 노래를 부르며>는 구글로 검색하거나 알라딘USA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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