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학생 비자 취득 중국인 추방
보스톤코리아  2018-04-05, 21:09:47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토플 점수를 통해 학생 비자를 받은 레이 후앙은 중국으로 추방 명령을 받았다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토플 점수를 통해 학생 비자를 받은 레이 후앙은 중국으로 추방 명령을 받았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중국 국적의 유학생이 불법적으로 획득한 학생 비자 신분이 취소되고 법원으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았다. 

올해 21세인 레이 후앙은 연방 국토안보부를 속이고 학생 비자를 취득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지난 2일 법정에 선 후앙은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보스톤 연방 지방 법원의 데니스 테일러 판사는 후앙에게 징역형과 함께 본국인 중국으로의 즉각 추방을 선고했다.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후앙은 다른 사람에게 3천 달러를 주고 후앙 대신 토플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후앙은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최소한의 토플 점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전에 봤던 토플 시험에서 후앙은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다. 

다른 사람이 대신 치른 토플 점수를 가지고 후앙은 대학에 합격하고 학생 비자 신분을 얻게 되었지만 결국 발각되어 추방을 당하게 되었다. 후앙을 포함해 4명의 중국 학생들은 2017년 5월에 부정 시험 및 대학 입학 부정과 관련하여 보스톤에서 체포되었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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