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미술관과 한국 설날의 만남
보스톤코리아  2017-01-23, 14:06:28 
보스톤 소재 보스톤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이 오는 2월4일(토) 올해로 네 번째 음력 설날 축제(Lunar New Year Celebration)를 개최한다
보스톤 소재 보스톤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이 오는 2월4일(토) 올해로 네 번째 음력 설날 축제(Lunar New Year Celebration)를 개최한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소재 보스톤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이 오는 2월4일(토) 올해로 네 번째 음력 설날 축제(Lunar New Year Celebration)를 개최한다. 한국, 중국 및 베트남 문화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시아권 나라들의 전통적인 음력 설날 풍습을 소개한다. 미술관 전체가 무료로 개방되므로 설날 잔치와 미술관 관람을 병행할 수 있다. 

올해 보스톤 미술관 설날잔치 한국 관련 행사는 한미예술협회와 뉴잉글랜드한국학교가 협력하여 제공한다. 해마다 많은 관심을 받는 세배 시범(Saebae demonstration)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김진아, 김희현 교사의 가족이 선보이게 된다. 

세배 설명은 보스톤에서 ‘갤러리 봄(Gallery BOM)’을 운영하는 조연민씨가 맡았으며 관객들도 함께 참여해 세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연회 후에는 외국인들의 호응도가 높은 한복 입어보기 순서가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태권도 시범이 준비되어 있다. 가야금 연주자 김도연씨와 피아니스트 체이스 모린(Chase Morrin)으로 구성된 듀오 Gapi도 공연한다. 

다른 나라의 행사로는 많은 관객을 모으는 중국 여성 무용단의 화려한 사자춤이 올해에도 진행되며, 쿵후 시범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복주머니 만들기, 프린트 메이킹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순서도 함께 진행되며, 베트남의 새해인 테트(Tet)에 관해 알아보는 원탁토론 시간도 있다.  

미술관 측에서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히 제작된 꽃꽂이들과 중국 송나라 미술품을 비롯한 신규 소장품들을 관심을 가지고 돌아볼 것과, 가능하다면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와서 미술관에서의 하루를 마음껏 즐길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미예술협회 김병국 회장은 “작년에는 당일 방문객 수가 무려 7,300명에 이르렀는데, 무료 입장이지만 혼잡을 피하려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mfa.org의 스페셜 이벤트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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