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은 감독 ‘우리들’ 벨몬트서 14일 상영
보스톤코리아  2017-01-12, 00:25:03 
벨몬트 스튜디오 시네마에서 14일 상영되는 영화 <우리들>의 한 장면
벨몬트 스튜디오 시네마에서 14일 상영되는 영화 <우리들>의 한 장면
벨몬트 월드필름 가정축제에 초대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윤가은 감독(34)의 첫 장편 영화이자 화제작인 <우리들>이 1월 14일 오후 3시 벨몬트소재 스튜디오 시네마에서 상영된다. 

윤감독의 작품 <우리들>은 벨몬트월드필름(Belmont World Film) 주최로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 14회 가정축제에 초대되어 상영된다. 벨몬트 소재 스튜디오 시네마(Studio Cinema) 376 Trapelo Road, Belmont, MA에 위치해 있다. 

비영리단체인 벨몬트월드필름의 엘런 지틀만 대표는 “아직까지 <우리들>의 사전예매가 그리 많지은 않다. 한인사회에도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윤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우리들’은 2016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수작이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제18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등 총 9개 이상의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우리들>은 초등 4학년 소녀들의 폭풍같은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가난한 선 (최수인)은 학교에서 따돌림 받는데, 여름방학에 부유한 집 아이인 지아 (설혜인)을 만나서 제일 친한 친구가 된다. 개학이 되어 지아가 학교의 다른 아이들과 친해지면서 선과 멀어지지만, 둘이 생각하던 것보다 공통점이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들'은 CJ E&M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이 함께 하는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제작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밀양', '시' 등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이 기획 총괄로 힘을 보탰다. 

윤가은(34) 감독은 단편 '손님'으로 지난 2011년 단편 영화계의 칸영화제라 불리는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의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윤 감독은 단연 주목받는 신인 감독 중 한 명이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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